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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간담회] 베오플레이 A3를 만나러 간 곳, 뱅앤올룹슨(B&O) 압구정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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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2. 8. 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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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후 특유의 아우라 넘치는 디자인으로 부유한 마니아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그간 제법 좋은 소리를 들려주는 이어폰으로 유명세를 떨쳤던 B&O A8 말고는 딱히 실물로 만나지 못했던 B&O의 제품들을 지난 주 몽땅 만나고 왔습니다. 압구정에 있는 뱅앤올룹슨 매장에서 말이죠.



범상찮은 포스가 가득했던 B&O 매장...




단순히 제품들을 배치만 해놓은 것이 아니라 체험해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던데요.
사실 매장의 인테리어나 구성보다 눈길을 끈 건 높은 가격이었습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B&O의 제품들은 입이 딱 벌어지는 가격으로 유명하죠. 감히 아무나 범접할 수 없는 가격대. 그래서 제 머리속에 B&O의 제품을 집에 들이는 친구가 하나쯤 있음 좋겠다는 엉뚱한 생각을 갖게 하는 브랜드가 됐는데요.





그런 B&O의 매장에는 그들만의 아이덴티티를 품은 제품드이 가득했는데요.
디자인과 기능 모두 남다른 방향을 제시하는 유니크한 콘셉트의 TV 라인, 베오비전(BeoVision).
역시 남다른 디자인과 사운드로 소비자의 마음을 두드리는 음향기기, 베오사운드(BeoSound) 등 범상찮은 녀석들이 가득했죠.





하지만 특이한 디자인과 가격 외에도 눈길을 끄는 점은 많았는데요.
일례로 남들이 LCD로 모두 넘어가는 요즘에도 대형 TV라인에서 여전히 PDP를 고집하는 등 뚝심있게 자신들의 색깔을 고집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애플의 무선 스트리밍 기능인 에어 플레이 같은 신기술을 적극 활용한 신상을 쏟아내는 등 단순히 기술이 최신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그것이 B&O의 구매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해 줄 수 있다면 기꺼이 자신들 안에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거였는데요.






그 높은 가격 덕분에 당장 그들의 제품을 써볼 가능성은 한없이 제로에 가깝지만...
손이 지나가면 알아서 열리는 커버의 디테일부터 끊임없이 자신의 색을 진화시키고 있는 디자인까지 B&O다운 방향성은 언제나 그렇듯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주인공은 아이패드를 품은 B&O, 베오플레이 A3...


...만 사실 이번에 뱅앤올룹슨 매장을 찾은 이유는 그들이 출시한 아이패드독인 베오플레이 A3(BeoPlay A3)를 만나보기 위함이었습니다.





베오플레이 A3는 B&O의 서브 브랜드로 이동성을 중시하는 휴대성이 강조된 제품들을 다루는 브랜드입니다. 그래서인지 아이패드에 대응하는 제품들이 많았는데요. 베오플레이 A3는 아이패드용 스피커이자 거치대고 어쩌면 케이스까지 될 수 있는 독특한 제품입니다.





비대칭형으로 디자인된 외관도 독특하기만 하죠.
재밌는 건 눕히거나 세우거나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배치해도 소리가 따라다니면서 스테레오로 나온다는 건데요. 아이패드의 방향에 따라 소리가 따라다닌다는 건 여타의 스피커나 독과는 차별화된 베오플레이 A3 만의 차별화 포인트더군요. 뿜어내는 소리 자체도 훌륭했고요.





제품에 대한 소개를 듣는 자리였던 만큼 현장에서 잠시 만져본게 전부지만 확실히 눈에 띄는 제품이었는데요. 서브 브랜드라곤 해도 만만찮은 가격이라는 장벽은 베오플레이 A3에도 여전했습니다. 자그마한 아이패드용 주변기기였음에도 아이패드 본체와 맞먹는 80만원대의 가격이니까요.^^;;




솔직히 말하면 스스로 음향기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기꺼이 아이패드의 부족한 사운드를 보강하고자 돈을 쓸 용의가 있다가 아니라면 쉽사리 손을 내밀긴 어려울 제품이란 생각이 먼저 스쳤지만 국내에도 B&O의 마니아가 있는 만큼 애플과의 교집합만 충실하면 아주 잘 활용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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