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태블릿 PC가 대세가 되면서 입력 방식 역시 터치가 대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과거 정압식의 터치가 주류였던 시절만 해도 보조적인 입력 수단에 머물던 터치가 정전식의 보급과 함께 키보드와 마우스로 대표되던 입력 방식을 밀어내고 있는 건데요. 어느새 PC로도 성큼 터치가 다가섰죠.
그렇게 터치의 대공습이 시작되자 기존의 입력 도구 메이커들도 자구책을 내놓고 있는데요.
그들이 선택한 방식은 터치와 대립이 아닌 터치를 최대한 끌어안는 쪽이었죠. 터치를 누구보다 사랑한 애플이 시작한 멀티 터치 방식의 마우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게 그 증거일텐데요.
이번에 기가바이트가 선보인 터치 마우스 역시 온갖 터치 기술을 탑재한 묘한 모습입니다.
제논(Xenon)이라는 이름의 이 마우스는 버튼 하나로 마우스와 터치 패드를 오가는 듀얼 방식의 제품으로 멀티 터치 제스처 인식은 물론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포인터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기존의 마우스와는 또 다른 측면에서 차별화된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문제라고 하면 특징이 명확한 건 좋은데 새로운 방식에 적응하려면 다소 손이 익을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는 정도겠네요. 전반적인 디자인이 좀 심심한 느낌인 것도 다소 아쉬운 부분이고요.
참고로 요녀석 1,000DPI급 레이저 방식으로 무게는 68g라고 하네요.^^
[관련링크 : GIGABY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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