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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스트리밍이란 낯선 개념 만큼이나 낯선 내부... 구글 넥서스 Q 분해기...

N* Tech/Device

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2. 7. 1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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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열린 구글 I/O도 꽤 풍성한 발표가 쏟아졌죠.
꽤 비싼 참가비지만 받아오는 것만 생각해도 남는 장사라는 우스개소리가 있을 정도로 젤리빈, 넥서스 7, 넥서스 Q 등 주요 발표문과 관련된 하드웨어 일체가 참가자들에게 제공된건데요. 일견 다 받아온 그들이 부럽다가도 이내 그들이 받은 낯선 제품들에 더 관심이 갑니다.


소셜 스트리밍이란 낯선 콘셉트, 넥서스 Q...


이번엔 넥서스 Q(Nexus Q)라는 독특한 아이템이 소개돼 더 눈길을 끌었는데요.
구글 스스로 소셜 스트리밍 디바이스라고 칭했던 이 녀석은 동시에 여러대의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를 연결해 콘텐츠를 무선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디바이스라고 하는데요.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한 콘텐츠나 내 폰의 콘텐츠를 무선으로 재생할 수 있다는 건데요. 그런 기능보다 둥근 구형 바디가 먼저 눈길을 끌었죠. 그 속이 궁금하기도 했고요.



그래서 ifixit이 분해한 넥서스 Q의 내부를 들여다봤는데요.
우선 듀얼 코어 프로세서인 OMAP 4460과 1GB 메모리, 16GB 저장 공간,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등으로 무장하고 있는 넥서스 Q는 은근히 빛나는 라이팅을 위해 LED를 탑재하는 등 심심찮은 사양과 디자인을 보여주더군요. 디스플레이만 없다뿐 얼핏봐도 완벽한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의 구성인데요.



후면에는 다양한 디바이스들과의 연동을 위한 여러개의 포트들이 자리잡고 있더군요.

스피커부터 광출력, 이더넷 포트, 마이크로 HDMI와 USB 등 충실한 포트가 빼곡하게 자리잡고 있는거죠.


동그란 내부에는 뭐가 담겼을까...





-_- 의외로 분해는 캡을 뱅뱅 돌려서 여는 것 같더군요.
제일 먼저 분해한 부품은 2.4GHz와 5GHz를 지원하는 듀얼밴드 Wi-Fi 안테나였고요.



재밌는 건 구형이다보니 보통 한장의 메인보드에 모여있을 부품들이 여러개의 보드에 나눠서 자리잡고 있었다는 건데요. 사진 속 파란 보드에는 NFC칩을 비롯한 여러가지 부품이 자리잡고 있고 다른 다양한 부품들도 구형 바디에 다소 기묘하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늘 평범한 사각 안에 담긴 평범한 녀석들만 보다가 구형 바디 안에 빼곡하게 담긴 부품을 보고 있으니 뭔가 어수선해 보이는게 좋군요.-_-;;



또 다른 메인 보드에는 삼성의 16GB 낸드 플래시 메모리부터 엘피다의 1GB 메모리 등이 빼곡하게 자리잡고 있더군요. 이 녀석 외에도 여러개의 보드들이 나뉘어 있는데요.

ifixit이 구글 두들처럼 각각의 부품을 늘어놓으니 이 또한 보기 좋군요.
보기보다 여러개의 부품들이 이 구형 디바이스를 채우고 있죠. 참고로 넥서스 Q는 299달러(34만원 정도)로 판매될거라고 하는데요.



파티 문화가 자리잡은 미국에서야 다양한 디바이스에 담긴 콘텐츠를 하나의 미디어 허브를 통해 스피커나 TV와 연결하는게 의미있을지 모르겠지만 국내만해도 차라리 올쉐어 플레이 같은 소프트웨어적인 접근이 더 합리적인 것 같아서 말이죠.

그건 그렇고 아직 국내 출시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만약 출시된다면 하나 키워보고 싶으신가요?^^


[관련링크 : ifixi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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