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의 효시처럼 국내에 들어왔다가 소셜 미디어로 새 살림을 차린 트위터.
하지만 이어진 페이스북의 국내 입성으로 현재는 그 입지가 많이 약해졌죠. 미디어적인 성격보다 정치 이슈가 오가는 격전장처럼 변질되기도 했고요.
그래서일까요?
옥스퍼드 대학교의 인터넷 연구소가 수행한 연구의 결과에서 우리나라 트위터 사용자들의 활동이나 규모는 참 작습니다. 지난 3월 중 한주의 트위터 데이터중 지역 코드를 가지고 있는 건 중 20%를 샘플로 수집해 비교했다는 데이터를 한번 보시죠.
전세계에서 트윗된 450만건을 비교했다는 데이터는...
미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영국, 멕시코, 말레이시아, 스페인 순으로 활발하게 트위터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활동성면으로 보면 브라질, 말레이시아, 쿠웨이트 등이 활발한 모습이고요.
단순히 인구만을 기준으로 했다면 이런 데이터가 나올 수는 없었겠죠.
거대한 나라 중국이 빠진 모습을 보여주니까요. 물론 그 뒤에는 공산당의 정책과 트위터에서 흐르는 이야기가 다르고 중국 국내용인 웨이보가 뿌리깊게 자리하고 있는 탓이 더 크겠지만요.
이 데이터가 절대적인 데이터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의 비중이 저렇게 작다는 게 다소 의외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말 우리나라가 트위터 안에서 고작 저 정도의 활동을 하고 있는 걸까요?
[관련링크 : Oii.ox.ac.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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