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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 LTE 리뷰] 한달 반, 4G LTE를 경험하다... 갤럭시 S II LTE 총평...

N* Tech/Device

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1. 11. 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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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최근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히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느새 애니콜 만큼이나 익숙해진 갤럭시라는 이름으로 출시되는 여러 스마트폰이 그 중심에 있는데요. 그 중에는 S라는 타이틀을 단 최상위 모델이 있죠. 국내외 할 것없이 경쟁자를 따돌리는 퍼포먼스로 호평을 받고 있는 녀석들.


갤럭시 S를 넘어 갤럭시 S2, 그리고 최근엔 갤럭시 S2의 하드웨어에 LTE까지 다양한 갤럭시 S2 LTE와 S2 HD LTE까지 출시했죠. 그중 전 갤럭시 S2 LTE를 써보고 있고요.


LTE의 매력을 느끼게 한 갤럭시 S II LTE...



이름이 말해주듯 이 녀석의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는 LTE입니다.
4세대 이동통신이라 불리우는 LTE를 본격 지원하면서 그간 느리고 종종 끊기기까지 했던 3G의 무선 인터넷 속도를 앞도하는 모습을 보여줬죠.

실제 체감 속도도 이론적인 최대 속도에는 못미쳤지만^^ 3G의 지긋지긋한 속도에 비하면 확실히 빨랐고 동영상 재생에서도 버퍼링 없는 쿨한 재생을 보여줬는데요. 물론 SKT의 경우 아직 서울과 일산 등 일부 지역에서만 쓸 수 있다는 커버리지의 제약과 아쉬운 요금제라는 단서가 따라 붙지만 LTE 자체의 매력은 제법이었습니다.


한번 큰 TV에 눈이 맞춰지면 조금만 작은 TV로 넘어가는 것도 힘들다는 것처럼 3G로 다시 돌아가라면 조금 애매할 듯 합니다. 사실 지금도 이통사나 집에 있는 Wi-Fi의 도움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요금 부담을 확 줄이고 있거든요. 다른 분들도 비슷하게 쓰고 계시겠지만...^^;;


기본기도 뛰어났던 갤럭시 S II LTE...



그렇게 빨라진 통신 속도를 즐기는데는 갤럭시 S2를 계승한 바디도 한몫했는데요.
여전히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슈퍼 AMOLED 플러스 디스플레이는 4.5인치로 더 커졌고 덕분에 동영상 재생을 많이하는 저로서는 또 대화면을 선호하는 제게는 그 자체 만으로 높은 만족도를 줬죠.^^ 뭐 HD라면 더 좋았겠지만 HD가 아니라도 시원스런 화면이 주는 비주얼 감흥은 나쁘지 않습니다.

디스플레이 뿐 아니라 전반적인 퍼포먼스도 나쁘지 않습니다.
LTE를 지원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삼성전자의 주력 AP인 엑시노스가 빠졌지만 대신 선택된 1.5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는 벤치마킹앱에서도 실제 사용에서도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부드러움을 보여주죠.


원래 스펙 종결자라는 타이틀을 달고 다니는 삼성전자인지라 다른 모델도 하드웨어 만족도가 높았지만 갤럭시 S2 LTE 역시 그런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고 하겠죠.


가장 아쉬웠던 건 4G LTE망 자체...



하지만 그런 수많은 장점에서도 아쉬운 부분은 보이기 마련.
가장 많은 이들이 지적하는 갤럭시 S2 LTE가 보여주는 예상보다 빠른 배터리 소모는 제게도 찾아왔는데요. 사실 문제는 4G LTE망에 있습니다. 아직 4G망의 커버리지가 제한적이고 서울 안에서도 음영지역이 존재하다보니 4G LTE와 3G를 오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이런 현상이 빈번하면 빈번할수록 배터리 소모는 빨라지게 되거든요.-_-;;

그렇다보니 갤럭시 S2 LTE가 덩달아 오명을 쓰고 있는데요. 오명 자체가 아쉽다기 보다는 LTE폰의 장점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게 빨리 LTE 망이 제대로 갖춰졌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입니다. 어차피 모든 LTE폰이 제대로 돌아가려면 그 기반이 되는 LTE 망이 제대로 갖춰져야 할테니까 말이죠.


거기에 더해 4G도 무제한 요금제가 나온다면 좋겠지만 지금으로선 이통사가 그렇게 해주길 바라긴 무리일듯하고 그냥 망 자체만 공고히 자리잡혔으면 좋겠네요. 그게 갤럭시 S2 LTE의 마지막 봉인을 풀 열쇠가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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