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태블릿 PC.
특히 안드로이드 진영은 빠른 하드웨어 발전에 뿌리를 두고 하루가 다르게 신모델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얼마전 소개해드린 것처럼 엔비디아가 ARM 기반의 쿼드 코어 프로세서인 테그라 3
(Tegra 3)를 선보이면서 최초의 테그라 3 탑재 모델로 소개한 아수스의 트랜스포머 프라임에 더 관심이 가는 것도 그런 하드웨어 강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머리가 네개인 세계 최초의 태블릿 PC...
얼마전 아수스가 선보인
이패드 트랜스포머 프라임(Eee Pad Transformer Prime)은 10.1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 PC입니다.
뭐 여기까지는 평범하지만 8.3mm의 얇은 두께에 586g의 가벼운 무게.
거기에 세계 최초의 테그라 3 탑재뿐 아니라 안드로이드 4.0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까지 탑재하고 모습을 드러낼 예정인지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모델입니다.
스크래치에 강한 고릴라 글래스로 덮은 10.1인치 디스플레이는 IPS 방식이고 해상도는 1280 x 800 수준. 1GB의 메모리와 전/후면 각각 120만과 800만 화소 카메라, 소닉마스터 오디오 등 전반적인 사양에 멀티미디어 퍼포먼스도 신경쓴 점이 매력적입니다. 일단 아수스가 밝힌 배터리 사용시간도 12시간은 간다고 하니 그 역시 만족스럽죠.
빠르면 올해 안에 판매를 시작할 거라는 이패드 트랜스포머 프라임의 가격도 나쁘지 않습니다. 32GB 모델이 499달러
(57만원 정도), 64GB 모델이 599달러
(68만원 정도). 그리고 물리 키보드와 터치 패드 등을 제공하는 모바일 독은 149달러
(17만원 정도)라고 하는데요.
태블릿 PC로서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콘텐츠 소비뿐 아니라 생산성을 높이는 형태로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면 이 모바일 독에도 관심을 가지는게 좋을 듯 합니다.
아수스의 Eee Pad가 국내에서 좋은 성과를 내진 못했지만 쿼드 코어 태블릿 PC 시장을 열었으니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제조사들도 속속 쿼드 코어 태블릿 PC를 선보이겠죠. 애플 역시 쿼드 코어라는 소문이 있는 아이패드 3를 출시할지도 모르고요.
바야흐로 2012년은 윈도우 진영의 슬레이트 PC와 안드로이드 진영의 태블릿 PC들이 성능 경쟁에 가격 경쟁까지 벌이는 행복한 시기가 되지 않을까 살짝 기대해 봅니다.^^
[관련링크 : engadg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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