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와 캠코더 중 JVC의 전문이라고 하면 역시 캠코더가 생각나죠.
인기가 있다고 하긴 뭐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JVC의 캠코더는 계속 출시되고 있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JVC가 얼마전 선보인
GC-PX10은 제법 독특한 느낌이죠.
캠코더와 디지털 카메라의 중간에서 출발해 스스로를 하이브리드 카메라로 부르는 점도 그렇거니와 생김새부터가 디지털 카메라와 더 흡사하니까요.
디지털 카메라를 닮은 캠코더...?!
하이브리드 카메라라곤 해도 렌즈가 교환되거나 하진 않지만 1,275만 화소 CMOS 센서를 통해 사진부터 1920 x 1080 60fps급의 풀HD 동영상까지 촬영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화상처리 엔진 FALCONBRID를 통해 초당 60장의 스틸 사진이나 초당 300프레임의 슬로우 모션 영상
(640 x 360)까지 촬영할 수 있다는 점 등은 맘에 들지만 역시 일반적인 디지털 카메라보다는 캠코더에 가까운 녀석이라서 쓸만한 디지털 카메라를 찾는다면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을 수도 있을듯 합니다.
유니크한 디자인에 한번 더 눈길이 머물긴 하지만 애초에 용도가 너무 다른 것 같아서요.
쓸만한 카메라를 찾고 있다면 사진이 우선인지 동영상이 우선인지를 고려한 후 사진을 원한다면 지금의 DSLR이나 미러리스 계열을 초고속의 슬로우모션까지 다양한 동영상을 찍고 싶다면 이런 녀석에게 관심을 가져보면 어떨까 싶네요.
참고로 GC-PX10의 가격은 899.95달러
(106만원 정도)라고 하는데요.
과연 이 녀석이 국내에 출시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디자인과 사용성 때문에 기대를 품고 계시는 분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관련링크 : Pitcheng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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