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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and 미투... 패스트 팔로워 전략의 또 다른 결과, 삼성 갤럭시 플레이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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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and 미투... 패스트 팔로워 전략의 또 다른 결과, 삼성 갤럭시 플레이어...

라디오키즈 2010. 12. 28. 08:41
지금도 잘나간다지만 정말 갤럭시 S가 잘나갔던 때 갤럭시 S를 기반으로한 멀티미디어 플레이어가 출시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아이폰과 궤를 같이하는 애플의 아이팟 터치와 같은 콘셉트 말이다. 그렇게 베일에 가렸던 모델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갤럭시 S와 미투...


갤럭시 패밀리의 일원인 '갤럭시 플레이어'라는 이름으로 말이다.
갤럭시 플레이어는 안드로이드 2.2 프로요로 등장하며 4인치 WVGA(800 x 480) 슈퍼클리어 LCD, 320만 화소 카메라, 지상파 DMB, GPS, 블루투스 등으로 무장한체 등장할 예정이다. 배터리는 1,200mAh.


갤럭시 S와 대동소이해 보이는 사양...
수급량과 단가가 문제가 됐을 슈퍼 AMOLED 대신 슈퍼 클리어LCD가 낙점됐고 후방 카메라 화소가 500만에서 320만으로 줄어들었다. 또 배터리 용량이 1,500mAh에서 1,200mAh로 300mAh나 줄어들었다.

물론 통화를 위해 늘 스탠바이 상태가 아니니 상대적으로 적은 배터리로도 오래 쓸 수 있겠지만 갤럭시 S와 비슷한 무게임에도 배터리만 줄어든건 아쉬울 수 있는 부분.

허나 이런 변화는 모두 가격을 더 낮추기 위함일테니 저렴하면서도 괜찮은 성능 사이의 균형잡기라고 생각할 수 있을듯. 어쨌든 1GHz 허밍버드 프로세서 등 갤럭시 S가 자랑하던 주요 사양은 다 살렸으니.


대동소이하게 차이가 있었던 사양에 비해 디자인 등 스타일은 더 갤럭시 S와 닮아있다.
아니 거의 판박이 수준. 일반적인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라면 없었을 송화부와 수화부를 추가하면서 휴대전화와 더 닮게된 것이다.

사진만 보고 말하는 거긴 하지만 모르긴해도 제품이 판매되기 시작하면 갤럭시 S와 갤럭시 플레이어가 너무 닮아 갤럭시 S 사용자들이 상대적으로 저가일 갤럭시 플레이어 사용자와 혼동된다고 항의할 것 같은 수준이었다.-_-;;


애플과도 미투...


삼성전자는 이 모델을 스마트폰인 갤럭시 S, 태블릿 PC인 갤럭시 탭과 함께 하나의 패밀리로 아우르고 있는데 이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가 이루는 그림과 동일하다.

그렇다보니 벌써 삼성전자의 단순한 미투 전략을 비판하는 모습이 보인다.
아이폰(갤럭시 S), 아이패드(갤럭시탭), 아이팟 터치(갤럭시 플레이어)까지 애플 따라잡기에 정신없는 삼성전자의 패스트 팔로워 전략의 결정판이라는 얘기다.


갤럭시 플레이어를 소개하면서 삼성전자는 아이팟 터치를 비롯해 여타의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와의 차별성을 적극 알리고 있다. 단순한 미투 전략의 모델이 아닌 진화된 멀티미디어 기기로의 변화를 역설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를테면 여타의 중소기업이 내놓은 안드로이드 플레이어들이 구글의 라이센스를 받지 못해서 안드로이드 마켓을 이용할 수 없는 등의 문제가 있는 반면 자신들은 라이센스를 얻어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고, 페이스타임처럼 와이파이 기반에서 무료 영상 통화를 제공하는 QiK 서비스나 독자적인 음장기술 SoundAlive와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해 고품질의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들이 그것이다.


하지만 갤럭시 S와 안드로이드 계열 제품을 지지하는 이들이 아니라면 애플과의 미투라는 점을 들어 비판적인 시각으로 다시 한번 아이팟 터치와의 비교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두 모델간의 차이가 없진 않지만 전략부터 제품의 특징까지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의 관계와 너무 흡사한 탓이다.

물론 적당한 가격만 보장된다면 그 자체로 나쁘지 않은 사양과 디자인인 만큼 갤럭시 플레이어는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계속되는 패스트 팔로워 전략에 쏟아질 따가운 시선을 삼성전자가 어떻게 빗겨나갈 수 있을지는 여전히 궁금한 부분.


무료 통화 등 m-VoIP...


한편 개인적으로는 이런 미투 전략 논란 외에 제한적이긴 하지만 와이파이 통화 기능이 추가된 만큼 삼성전자와 이통사와의 관계가 애매해지지 않을까 하는 부분도 궁금하다.


특히 KT의 경우 최근 m-VoIP 차단 논란에 불을 당기며 음성통화 수익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이었기에 통화 수익을 갉아먹을 수 있는 Qik 등을 도입한 갤럭시 플레이어가 곱게 보일리 없기 없기 때문이다.

초기엔 아무래도 영향력이 제한적일테니 별일 없을듯 하지만 궁극적으로 비슷한 시도가 삼성전자의 휴대용 기기를 비롯한 노트북 등에서 일어난다면(이 역시 애플의 미투) 이통사 중심의 우리나라 통신 시장에 어떤 식으로던 영향을 끼칠텐데 그쯤되면 제조사와 이통사 간의 대립이 다시금 표면화되지 않을지.

이 부분은 아직 섣부른 추측일 가능성이 높지만 생각보다 늦게 시장에 등장한 갤럭시 플레이어는 그 존재만으로 많은 논란의 주역의 자리를 꿰찼다는 건 분명해 보인다.

[관련링크 : Samsungtomorro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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