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키즈@AudioLog 67th - 오랜만에 새로운 팟캐스트를 녹음하며...

새벽같이 오디오로그를 녹음했습니다.
굳이 회차를 따지자면 67회 더군요. 한창 오디오로그를 올릴때만해도 한주에 한번은 올렸는데 66회에서 67회로 넘어오는데 거의 2년이나 걸렸네요. 66회가 2009년 1월 4일 업데이트였거든요.^^;;

오랜만에 올리려다보니 우여곡절도 많았어요.
예전에 제가 녹음용으로 쓰던 코코플레이어는 어느새 개발 중단. 구관이 명관이라고 검색해서 그나마 최신 버전을 다시 설치해서 녹음을 했는데 마이크 볼륨 조절 실패, 음질 보정 실패, 심지어 스테레오도 제대로 안나와서 이어폰으로 들어보니 왼편에서만 목소리가 나오네요.ㅠㅠ

갑작스런 녹음이었긴 한데 사실 뭔가 하고 싶었던 얘기가 있었던 건 아니었습니다. 그저 전 이렇게 지내고 있고 곧 한해가 마무리되니 밝은 새해 맞으시라는 인사 좀 붙이고 주절주절 해본거죠.^^;;

참. 자랑하고 싶은게 하나 있는데요.
지난달 얘기지만 고등학교때 제 음악방송을 들으셨던 이제는 어느새 20대 중반이되셨다는 @whataboutus_님을 트위터에서 우연히 만났답니다.

덕분에 제가 라디오키즈라는 필명을 쓰기 시작할 무렵 지금의 팟캐스트와 블로그를 시작하게된 음악방송을 떠올리곤 흐뭇해졌네요.^^

자. 그럼 지금도 꿈항아리 어딘가에 자리잡은 라디오 DJ라는 꿈을 부여잡으며 이번 오디오로그는 넘기고요. 빠른 시간 안에 좀 더 들으실만한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