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만해도 고가의 노트북 등에서나 가능했던 커스터마이징이 최근에는 다양한 모델에 제공되고 있다. 외산 노트북에서 출발한 서비스이긴 하지만 CPU를 바꾸거나 메모리 용량, 그래픽 칩셋 등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선택해 구성할 수 있다는 얘기.
나만의 스마트폰을 만들어볼까...
돈을 좀 더 들이더라도 내게 더 잘맞는 하드웨어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커스터마이징이 노트북 사용자들에게 제법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얼마 안가 안드로이드폰에서도 이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시냅스-폰
(Synapse-Phones)이 그런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안드로이드 2.2에 1GHz의 프로세서, 4인치 WVGA
(800 x 480)의 SLCD, 가속도, 조도 등의 센서, 블루투스 2.1 등을 장착한
시냅스 원(Synapse One)이 그런 커스터마이징 모델.
기본 사양의 경우 299유로
(47만원 정도)이며 추가 옵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원한다면 3G를 탑재하는 대신 LTE나 WiMAX 등 4세대 통신에 대응할수도 있고 카메라도 800만이나 1200만 화소의 제품을 선택 적용할 수 있다.
옵션에 따라 변신한다...
화소만이 아니라 LED냐 Xenon 플래시냐 또 전면 카메라를 적용할까 말까에 따라 선택지는 계속 다양해진다. 또 3.5mm 이어폰잭을 추가할 수도 내장 메모리를 32GB로 늘릴 수도 있으며 전면 버튼을 물리적인 버튼으로 할거냐 터치로 할 것인지 같은 것도 선택 가능하다.
이렇게 비슷한 디자인이라도 내부의 하드웨어 구성이 달라질 수 있는 건데 이런 옵션이 단말간의 호환성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모르겠지만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단말이라는 점과 에서는 더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참고로 내가 선택한 옵션은 4G
(LTE), 와이파이 b/g/n, 12MP 카메라, Xenon 플래시, 2MP 전면 카메라, 3.5mm 이어폰, FM라디오, Mini-HDMI 아웃, 32GB 내장 메모리, 1GB 작업 메모리, 1,500mAh 등이었는데 이것저것 맘에 드는 옵션을 선택해보니 무려 558.91유로
(87만원 정도)나 청구됐지만 그래도 은근 저렴한 것 같은데...^^;;
[관련링크 : Synapse-phon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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