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패널이라는 이름으로 현재 쓰고 있는 복합기
HP 포토스마트 B110a.
지난 글을 통해 개봉기에 이어 포토스마트의 얼굴이랄 수 있는 터치 스마트 기능에 대해 소개했었는데... 오늘은 좀 더 유니크한 그렇지만 더 편리한 프린팅의 경험을 얘기해볼까 한다.
스마트폰에서 바로 뽑는다...
내부에 무선랜카드를 내장하고 있는 B110a로는 원격 프린팅이 가능하다.
이번에 소개하려는 스마트폰 프린팅도 그런 기능 중 하나인데 아이폰이든 안드로이드폰이든 전용 어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언제 어디서든 또 PC를 중간에 연결하지 않고도 '스마트폰 -> 프린터'로의 직접 출력이 가능하다.
뭔가 복잡할 것 같다고? 그럼 차근차근 사용 방법을 살펴보자.
우선 제일 먼저 할일은 B110a를 집안의 무선 인터넷 공유기에 연결해 두는 것. 터치 스마트를 통해 몇번만 꾹꾹~ 눌러주면 무선 연결을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다음 해야할 일은 자신의 스마트폰에 HP가 제공하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는 일.
내 경우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HP'를 검색해 전용 어플리케이션인 '
HP iPrint Photo'를 다운로드해 설치했다. HP iPrint Photo는 그 이름처럼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나 스마트폰 안에 넣어둔 사진을 바로 출력하도록 돕는 어플리케이션.
안드로이드용의 경우 설치 후 실행하면 바로 갤러리로 넘어간다.
이 중 원하는 사진을 골라 출력하면 되는데 일단 사진을 선택했다면 프린터가 선택되어 있지 않은 상태일테니 프린터부터 설정하시라. 프린터 설정이라고 해서 뭔가 어려운 작업이 필요한 건 아니다.
프린터와 같은 무선 공유기에 스마트폰이 연결되어 있다면 별다른 작업 없이 바로 인식이 가능한 탓이다. 이후 출력 용지는 뭘로 할건지 이미지 크기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등을 선택하고 출력만 하면 끝~
내 경우엔 시험 테스트인 만큼 조카의 사진을 작게 뽑아봤다.
포토 전용지가 아닌 일반 A4라서 흑백으로 출력되긴 했지만 날 향해 깜찍하게 웃어주던 모습 그대로 출력되어 결과는 무척 만족스러웠다.
손쉬운 사용법이 최고의 장점...
이렇게 중간에 PC가 끼어있지 않아도 스마트폰 만으로 바로바로 사진을 출력할 수 있다는 건 iPrint 최고의 장점이리라. 과거 PC와 프린터간, PC와 스마트폰 간에 주렁주렁 이어졌던 케이블 없이도 언제든 원하는 사진을 뽑을 수 있으니 말이다.
다만 사진은 이렇게 쉽게 출력할 수 있지만 문서의 출력이 다소 제한적이라는게 아쉬웠다. 뭐 어플리케이션 이름부터 'Photo'에 특화됐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그래도 문서 출력까지 함께 된다면 금상첨화일텐데... 모쪼록 그 부분도 빨리 개선됐으면 좋겠다.
다음 글에서는 포토스마트의 또 다른 강점이자 경쟁사 대비 탁월한 면모를 보여준 이메일 프린팅을 살펴볼 예정이다. 살짝 귓뜸하자면 이 기능은 사전에 등록해둔 이메일 주소로 메일을 보내면 원격으로 바로바로 출력해주는 신통방통한 기능. 그 녀석 역시 무선 프린팅이 가능한 포토스마트와 잘 어울리는 기능이다. 그러니 그 부분도 많이 기대해 주시길~^^
[관련링크 : Cafe.naver.com/hppri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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