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로그인 유지가 안 돼서 구독하기댓글 쓰기가 안 된다면 이곳(1차 주소)에서 해보세요.  [관련 티스토리 공지]

NEOEARLY* by 라디오키즈

[블로거 간담회] 내 움직임을 읽는다... 직접 써본 플레이스테이션 무브 본문

N* Culture/Game

[블로거 간담회] 내 움직임을 읽는다... 직접 써본 플레이스테이션 무브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0. 7. 27. 14:00
최근의 콘솔 게임기 시장을 보면 닌텐도가 선보인 Wii와 3DS 이래 새로운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게 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카메라로 게이머의 움직임을 인식해 게임에 반영하는 키넥트를 선보였고 소니는 무선 컨트롤러와 카메라를 통해 더 완벽한 수준의 제어가 가능한 플레이스테이션 무브라는 제품을 발표하는 등 다시 한번 콘솔 메이저 3사의 경쟁에 불이 붙는 느낌.


지난 7월 22일 저녁 소니가 국내 블로거를 대상으로 혁신적인 새 컨트롤러 플레이스테이션 무브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는데 잠깐이나마 직접 만나고온 플레이스테이션 무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플레이스테이션 무브는...


플레이스테이션 무브(Move). 처음 이 컨트롤러가 세상에 등장했을때의 반응은 닌텐도를 의식한 소니의 흉내내기가 아니냐는 것이었지만 실제로 만난 무브는 이런 비아냥 쯤은 흘려 보낼 정도로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다.


우선 플레이스테이션 무브의 구성부터 살펴보자.
무브의 시작을 아이토이라고 정의할 만큼 무브에서 카메라가 차지하는 역할은 적지않다. TV 앞에서 끊임없이 위치를 바꿔갈 게이머의 손에 들린 무선 컨트롤러를 추적하고 이를 게임 안에 반영하는 플레이스테이션의 눈이 되니 말이다.




거기에 끝에 다양한 색으로 빛나는 동그란 스피어를 붙이고 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 자기계 등의 센서를 탑재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플레이스테이션에 보내는 컨트롤러와 일부 게임에서 함께 사용해야 하는 네비게이션 컨트롤러를 더해 속도, 방향, 위치를 인식해 반영해 게임성을 높이게 된다고 한다.

이처럼 플레이스테이션 무브는 기존의 6축 컨트롤러와 아이토이의 연장선상에서 지금보다 한층 더 발전된 컨트롤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됐다.


더 완벽해진 게임 조작...


탄탄한 하드웨어의 뒷받침된 덕분일까?
실제로 만져본 무브의 느낌은 경쟁 모델을 확실히 뛰어넘고 있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손에 쥐고 있는 무브가 TV 속에서 다양한 형태의 무기 등으로 모습을 바꾸는 것이었는데...


그 자체도 괜찮은 아이디어로 느껴졌지만 실제로 게임 속에서 이런 모습을 볼 수는 없는 만큼 그보다는 손에 쥐고 있는 컨트롤러와 화면 속 컨트롤러의 움직임이 완전한 싱크를 이룬다는 부분이 더 매력적이었다.


거기에 방향, 속도, 위치 등을 한꺼번에 인식하는 무브의 특성상 평면에 머물던 게임 조작이 입체로 변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는데 3D TV와 무브에 동시 대응하는 게임을 즐길 때 느끼는 조작감이 더 기대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또 플레이스테이션 무브는 기존의 무선 컨트롤러 등과 마찬가지로 본체와 연동하는 속도가 차이가 없어서 온라인 대전 게임 등에서도 딜레이 없이 자유로운 조작이 가능하다고 한다. 실제 온라인 대전을 해본 건 아니지만 확실히 딜레이가 생긴다고 느낄만한 부분은 없었던 게 사실.


끌리는 게임 타이틀...


간담회는 플레이스테이션 무브의 지향점과 특징 등을 소개하는 전반과 실제 시연 모습, 향후 발표될 타이틀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나뉘었는데 다음 영상은 그 후반부 플레이스테이션 무브에 대응하는 게임들의 영상과 시연 모습이다.



향후 출시될 게임 타이틀의 경우 무브를 위해 완전히 새롭게 개발되는 것부터 기존 타이틀에 '무브 에디션'이라는 이름을 더해 무브의 조작감을 최대한 살리는 두 가지 형태를 견지할 것이라고 한다.


특히 영상 속에 잠시 등장하는 소서리(Sorcery)는 개발중인 관계로 실제 플레이를 해보진 못했지만 참신한 아이디어와 무브의 활용도가 이 정도라고 보여주는 데모 성격이 강한 게임인 만큼 나중에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


국내에 9월 15일 출시될 예정인 무브는 아직 국내 가격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출시와 함께 등장할 전용 게임 외에도 매달 새로운 게임이 출시될 것이라고 하는 만큼 다양한 전용 게임이 등장되길 기대해본다.


소니만의 길을 걸아가길...


대개 이런 새로운 컨트롤러가 중간에 튀어나오면 환성 때문에 즐길 수 있는 게임에 제한이 생긴다는 문제가 있다. 그런만큼 풍부한 관련 타이틀을 내놓느냐 그렇지 못하느냐가 플레이스테이션 무브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터.


경쟁사인 닌텐도의 Wii가 초기엔 새로운 컨트롤러로 흥행에 성공했지만 이후 신규 타이틀의 부족과 고만고만한 타이틀의 출시로 팬을 빠르게 잃어간 걸 거울 삼았으면 한다. 아니 팬을 잃었다기 보다 집에 게임기를 방치하고 예전만큼 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하는게 맞을 듯.-_-


또 게임의 타겟도 명확히 했으면 좋겠다. 닌텐도가 눈높이를 낮춰 가정을 대상으로 한 게임을 내놓으며 시장을 선점한 만큼 같은 노선으로 다가서기 보다 플레이스테이션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살려 고퀄리티의 게임에서 입체감있는 조작을 살려낸다면 마니아를 중심으로 깊이 게임에 몰입하는 즐거움을 이끌어 낼 수 있으리라 믿기 때문이다.


이렇게 줄줄이 정리해본 플레이스테이션 무브의 첫인상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기대된다'다.향후 전용 타이틀, 또 3D TV와 연동하는 모습으로 등장하면 시장 전체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진 못하더라도 플레이스테이션 게이머들에게 깊이있는 조작을 가능케 할 것이라는 믿음도 생겼다.


하지만 모션 센싱 방식의 컨트롤러가 가지는 특성상 넓은 공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를 의식한듯 소개 도중에는 꼭 온몸을 다 쓰지 않더라도 손만 까딱거려도 조작에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이왕이면 풀모션으로 즐기는 편이 더 게임에 깊이 몰입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당연하지 않은가? 게임을 위해 집을 넓혀야 하는 상황...=_=;;

Tag
, , , , , , , , , ,


7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