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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다. 꾸물꾸물한 장마의 시작이라서일까.
높은 습도와 더위는 더 사람을 짜증으로 몰고간다. 이런 때일수록 시원한 아이스크림이나 얼음물에 손이 가지만 그런 시원함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더위에 맞서는 방법 하나.
바로 시원함이 넘치는 음악에 빠져보는게 아닐까.
이쯤되면 쏟아지는 여름용 댄스 음악들도 있지만 올 여름 추천하고 싶은 건 여름보다 더 핫한 여가수들.
끈적끈적 핫한 짐승녀 케샤...
먼저 소개할 건 본국에서의 평가와는 무관하게 우리나라에서 '짐승녀'라는 별명을 달게된 여가수 케샤(Ke$ha). 케샤는 최근에 앨범을 발표한 건 아니지만 한국에 그 존재를 알린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매력 넘치는 가수다.
지난해 플로라이다(Flo Rida)의 'Right Round'를 피처링하면서 그 존재를 세상에 알린 케샤는 훤칠한 키와 끈적하면서도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단번에 눈길을 끈 케이스. 또 소녀시대가 부른 'Run Devil Run'의 가이드 버전을 불렀던 전력이 알려지면서 더 관심을 받기도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소녀시대 버전 이상의 매력을 발산했던 걸로 기억된다.^^
개인적으로는 Right Round 때의 케샤도 좋았지만 자신의 싱글과 정규 앨범으로 소개했던 'Blah Blah Blah'나 'Your Love Is My Drug', 그리고 단번에 내 귀를 사로잡은 'Tik Tok'이 더 좋았던 것 같다. 끈적하면서도 뇌쇄적인 목소리 속에서 빛나는 경쾌한 비트로 버무려진 그녀의 노래들.
1년여의 짧은 활동 기간에 비해 커다란 족적을 남긴 그녀.
그 족적의 일부로 난 심슨가족의 오프닝을 꼽고 싶은데... 심슨가족 21시즌 20번 에피소드의 오프닝이 바로 케샤의 Tik Tok을 심슨가족을 통해 재연한 심슨가족의 파격적인 오프닝씬 중에서도 유례 없는 케이스였으니 그 놀라움은 대단했다.
이 여름을 맞아 추천하고픈 곡도 사실은 Tik Tok~
어서 빨리 케샤가 더 핫한 새 노래를 불러주길 기다리곤 있지만 그 전까지는 우리 함께 Tik Tok으로 참아보기로 하자.
맥심 선정 섹시녀 1위 케이티 페리...
함께 소개하고자 하는 케이티 페리(Katy Perry) 역시 만만찮은 핫함으로 무장한 가수다.
맥심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00인에서 1위에 꼽힐 정도였다니 말다했다고 해야하나.
허나 그녀가 외모에서만 핫한 매력을 뿜어내는 건 아니다.
케이티 허드슨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001년 활동을 시작했지만 당시만해도 목사집 딸로 가스펠송 앨범을 낸 얌전한 처자였던 그녀가 케이티 페리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이후엔 확 달라진 음악성과 레이디 가가와 경쟁하는 듯한 비주얼로 대중을 단번에 사로잡은 핫한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던 것.
국내에선 'Hot N Cold'가 인기를 끌며 확실히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지만 'Waking Up In Vegas'나 'I Kissed A Girl' 같은 곡들이 인기를 끌었는데 미국에서 그녀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곡이 최근에 발표한 'California Gurls'다.
지난 5월에 나온 비교적 따끈한 싱글에 담겨 있던 이 곡은 스눕독의 피처링으로 무장한체 빌보드 차트를 점령해 나갔고 기다렸다는 듯이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11,816회나 방송되면서 빌보드 사상 가장 많이 방송된 곡의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한다. 수도꼭지 마냥 틀었다하면 라디오에서 그녀의 노래가 쏟아져 나왔다는 얘기.
올 여름을 맞아 추천하고픈 케이티 페리의 노래 역시 이 California Gurls다.
자신이 자란 캘리포니아에게 받치고 싶었다는 이 곡을 듣고 있으면 당장이라도 시원한 해변에서 선키스트 오렌지 주스를 마시고 싶을 정도이니 묘한 후크가 발휘하는 광고 효과는 제대로였을 듯. 그런데 과자나라의 앨리스를 보는 것 같은 뮤직비디오의 기괴함은 과연 캘리포니아 해변으로 관광객을 끌어모았을지 반신반의하게 하는...-_-;;
핫한 여름을 더 핫하게~
이열치열(以熱治熱)이라고 했던가.
더워져만 가는 여름 조금은 끈쩍하지만 더 없이 매력적인 곡들을 소개해봤다. 팝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이미 질리도록 들었을 곡들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꼬집어두는 건 훗날 이 블로그를 뒤집어보며 2010년의 뜨거웠던 여름, 불꽃같이 챙겨들었던 그 노래들에 대해 다시 추억한 때가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이기도 하고 혹 아직 이 매력적인 노래들과 거리만 두고 있었던 이들이 있었다면 어서 어서 들어보시라.
2010년의 후끈한 여름을 더욱 핫하고 쿨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이 음악들을 들어도 여전히 덥다면 내게 항의하기 전에...-_-;; 가까운 은행을 찾거나 냉수를 담은 대야에 발을 담그고 수박을 먹으며 시원함을 만끽할 밖에~~^^
마지막으로 핫하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두 가수가 어서 매력적인 새 앨범들을 선보였으면 한다는 작은 기대를 걸며 포스트를 마무리할까 한다.
높은 습도와 더위는 더 사람을 짜증으로 몰고간다. 이런 때일수록 시원한 아이스크림이나 얼음물에 손이 가지만 그런 시원함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더위에 맞서는 방법 하나.
바로 시원함이 넘치는 음악에 빠져보는게 아닐까.
이쯤되면 쏟아지는 여름용 댄스 음악들도 있지만 올 여름 추천하고 싶은 건 여름보다 더 핫한 여가수들.
끈적끈적 핫한 짐승녀 케샤...
먼저 소개할 건 본국에서의 평가와는 무관하게 우리나라에서 '짐승녀'라는 별명을 달게된 여가수 케샤(Ke$ha). 케샤는 최근에 앨범을 발표한 건 아니지만 한국에 그 존재를 알린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매력 넘치는 가수다.
지난해 플로라이다(Flo Rida)의 'Right Round'를 피처링하면서 그 존재를 세상에 알린 케샤는 훤칠한 키와 끈적하면서도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단번에 눈길을 끈 케이스. 또 소녀시대가 부른 'Run Devil Run'의 가이드 버전을 불렀던 전력이 알려지면서 더 관심을 받기도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소녀시대 버전 이상의 매력을 발산했던 걸로 기억된다.^^
개인적으로는 Right Round 때의 케샤도 좋았지만 자신의 싱글과 정규 앨범으로 소개했던 'Blah Blah Blah'나 'Your Love Is My Drug', 그리고 단번에 내 귀를 사로잡은 'Tik Tok'이 더 좋았던 것 같다. 끈적하면서도 뇌쇄적인 목소리 속에서 빛나는 경쾌한 비트로 버무려진 그녀의 노래들.
1년여의 짧은 활동 기간에 비해 커다란 족적을 남긴 그녀.
그 족적의 일부로 난 심슨가족의 오프닝을 꼽고 싶은데... 심슨가족 21시즌 20번 에피소드의 오프닝이 바로 케샤의 Tik Tok을 심슨가족을 통해 재연한 심슨가족의 파격적인 오프닝씬 중에서도 유례 없는 케이스였으니 그 놀라움은 대단했다.
이 여름을 맞아 추천하고픈 곡도 사실은 Tik Tok~
어서 빨리 케샤가 더 핫한 새 노래를 불러주길 기다리곤 있지만 그 전까지는 우리 함께 Tik Tok으로 참아보기로 하자.
맥심 선정 섹시녀 1위 케이티 페리...
함께 소개하고자 하는 케이티 페리(Katy Perry) 역시 만만찮은 핫함으로 무장한 가수다.
맥심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00인에서 1위에 꼽힐 정도였다니 말다했다고 해야하나.
허나 그녀가 외모에서만 핫한 매력을 뿜어내는 건 아니다.
케이티 허드슨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001년 활동을 시작했지만 당시만해도 목사집 딸로 가스펠송 앨범을 낸 얌전한 처자였던 그녀가 케이티 페리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이후엔 확 달라진 음악성과 레이디 가가와 경쟁하는 듯한 비주얼로 대중을 단번에 사로잡은 핫한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던 것.
국내에선 'Hot N Cold'가 인기를 끌며 확실히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지만 'Waking Up In Vegas'나 'I Kissed A Girl' 같은 곡들이 인기를 끌었는데 미국에서 그녀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곡이 최근에 발표한 'California Gurls'다.
지난 5월에 나온 비교적 따끈한 싱글에 담겨 있던 이 곡은 스눕독의 피처링으로 무장한체 빌보드 차트를 점령해 나갔고 기다렸다는 듯이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11,816회나 방송되면서 빌보드 사상 가장 많이 방송된 곡의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한다. 수도꼭지 마냥 틀었다하면 라디오에서 그녀의 노래가 쏟아져 나왔다는 얘기.
올 여름을 맞아 추천하고픈 케이티 페리의 노래 역시 이 California Gurls다.
자신이 자란 캘리포니아에게 받치고 싶었다는 이 곡을 듣고 있으면 당장이라도 시원한 해변에서 선키스트 오렌지 주스를 마시고 싶을 정도이니 묘한 후크가 발휘하는 광고 효과는 제대로였을 듯. 그런데 과자나라의 앨리스를 보는 것 같은 뮤직비디오의 기괴함은 과연 캘리포니아 해변으로 관광객을 끌어모았을지 반신반의하게 하는...-_-;;
- California Gurls
- 아티스트
- Katy Perry
- 장르
- 팝 > 댄스팝
- 앨범소개
-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위, 관심집중!!!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도 누르.. 더보기
핫한 여름을 더 핫하게~
이열치열(以熱治熱)이라고 했던가.
더워져만 가는 여름 조금은 끈쩍하지만 더 없이 매력적인 곡들을 소개해봤다. 팝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이미 질리도록 들었을 곡들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꼬집어두는 건 훗날 이 블로그를 뒤집어보며 2010년의 뜨거웠던 여름, 불꽃같이 챙겨들었던 그 노래들에 대해 다시 추억한 때가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이기도 하고 혹 아직 이 매력적인 노래들과 거리만 두고 있었던 이들이 있었다면 어서 어서 들어보시라.
2010년의 후끈한 여름을 더욱 핫하고 쿨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이 음악들을 들어도 여전히 덥다면 내게 항의하기 전에...-_-;; 가까운 은행을 찾거나 냉수를 담은 대야에 발을 담그고 수박을 먹으며 시원함을 만끽할 밖에~~^^
마지막으로 핫하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두 가수가 어서 매력적인 새 앨범들을 선보였으면 한다는 작은 기대를 걸며 포스트를 마무리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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