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A랑 몸을 섞고 있는지 한달여가 지났다.
이 녀석을 매일같이 들고 다니면서 내가 하는 일이 뭘까. 맘먹고 한번 돌아면...
이 리뷰는 삼성 애니콜 갤럭시A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글입니다.
아침... 출근길의 동반자
부시시한 눈을 비비며 갤럭시A가 울려주는 알람에 눈을 뜬다.
아침을 챙겨먹고 출근하는 길. 언제나처럼 음악을 듣지만 갤럭시 A를 쓰면서 하나 더 동반자가 생겼다.
내가 걷는 거리와 운동량을 체크해주는 건강 파트너
(라기엔 너무 거창한가?) 카디오 트레이너다. 이 녀석은 GPS와 연동해 그날 그날의 활동량을 체크해줘 운동과는 담을 쌓고 사는 내게 은근한 경각심을 갖게 해준다. 거기서 그칠때가 많지만...-_-
주로 출퇴근 시 걷기에만 쓸때가 많지만 그래도 기록 초과 달성 메시지를 보는 날은 괜스레 흐뭇해지니 기록 갱신 욕구 증대에도 나름 역할을 하고 있다.
지하철역까지 걸어간 후에는 카디오는 잠시 홀딩해둔다.
이제부터는 배경으로 흐르는 음악과 벗하며 무언가 볼 시간. 영화를 보기도 하지만 출근 시간인 만큼 기본 위젯으로 뉴스를 살짝 훑어본다.
데이터 통화료까지 무료이니 주요 뉴스만 읽기에는 나름 괜찮은~ 그리고는
삼성 웹툰 같은 만화를 받아본다. 간혹 운세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사실 이런 날보다는 눈을 감고 잠을 청하는 경우가 더 많다.^^
낮... 점심엔 게임을...
아무래도 업무 시간에는 전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게 변신한다.
꼭 스마트폰이 필요한 상황이라 아니라면 말이다. 그러다 점심 시간이 찾아오면 슬쩍 살아 움직이는 녀석.
보통 점심 시간에는 블로그에 글을 올리곤 하지만 짬짬이 게임을 즐기는데...
안드로이드폰은 게임이 막힌 것 아니냐고 반문하겠지만 열심히 제국을 키워가고 있는
포켓 엠파이어스와 같은 게임은 개발사의 웹사이트에서 apk를 바로 다운로드할 수 있어 국내에서도 언제든 즐길 수 있다.
이처럼 구글을 통해 받을 수 있는 게임을 뒤지거나 안드로이드 카페 등 관련 커뮤니티를 뒤지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저녁... 약속 or 집으로...
저녁 시간 이때는 약속을 가느냐, 집으로 향하느냐에 따라 조금 달라진다.
일단 어김없이 카디오를 켜두고 걷는다는 건 동일하지만...^^
약속이 있었다면 아마도 출발 전에 대중교통길찾기로 찾아본 약속 장소 가는 길을 사진으로 찍어뒀을 것이다. 구글이나 네이버 지도 서비스가 제공되는데 왜 그러냐고 물으면 딱히 할말은 없지만 이런 패턴이 몸에 벤 탓인지 웹에서 찾아본 지도를 사진찍어 가는 경우가 많다.-_-
현지에 도착해서 길을 못찾는 불상사가 생기면 그때서야 지도 활성화~
만약 바로 집에 간다고 해도 그냥 집에 가기 보다는 어딘가 들르는 경우가 많은지라.
집근처 마트에 들렀다고 해보자. 뭔가를 사고 결제를 했다면 잠시 후 날아오는 문자 메시지와 함께 바로 이 기록을 저장하는
카드 생활 어플을 유용하게 사용한다. 들어오는 돈에는 무심하지만 나가는 돈은 열심히
(?) 챙기는 편인지라 일목요연하게 관리할 수 있는 이런 어플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자기 전 얘기를 살짝 해보자.
자기 전에 뭘 하느냐면 오늘 업데이트된 어플이 있는지 확인해 일괄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새로 나온 어플 중에 쓸만한게 있는지
T스토어랑
안드로이드 마켓을 다 살펴보는 어플 사냥 시간이 찾아온다. 졸린 눈 비비며 보다 이내 잠드는 경우가 많지만 이때 뭔가 쓸만한 걸 찾으면 이 재미 또 무시할 수 없다.
어플... 어플... 갤럭시 A
갤럭시 A와의 하루...
아니 어쩌면 그 안에 담긴 여러 어플과 서비스와 함께한 시간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매일을 이야기 하기에 빠진 내용도 추가된 내용도 있겠지만 요즘의 생활 패턴은 대략 저렇다.
광고 속 그들처럼 열심히 뭔가를 뜯어볼 목적성이 없어도 하루에 사용하는 어플의 숫자는 늘었다 줄었다를 반복하며 안드로이드폰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늘려주고 있다는 것.
물론 한달 이상 이런 생활이 계속되다보니 '괜찮을 것 같네'하고 받았다가 바로 삭제되는 비운의 어플도 많아졌고 손에 익어 이건 '내 어플이야'라는 생각에 애용하는 녀석이 생기는 등 새롭기만 했던 모습이 익숙함으로 바뀌고 있지만 역시 스마트폰이다보니 또 뭐가 있을까를 뒤지고 또 뒤지게 되는 것 같긴 하다.
안드로이드폰은 벌써 여러 종 나왔지만 아직은 처음, 새롭다의 이미지가 강하다보니 실제 사용자들이 만져보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래서인지 처음부터 색안경을 끼고 보거나 애써 평가절하하는 모습을 많이 보게되는데...
간혹 그런 이들에게 묻고 싶다. 정말 써보고 그런 말을 하는 거냐고. 그리고 혹 아직 경험하지 못했다면 일단 써보고 평가하라는 이야기도 더하고 싶다. 안드로이드폰이 잘 맞는다면 갤럭시 A 정말 쓸만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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