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음악 페스티벌
(Coachella Music Festival)을 찾는 이들에게는 멋진 노래를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색다른 구경거리도 보고 올 수 있을 듯 하다.
축제 현장에서 크림슨 컬렉티브
(Crimson Collective)가 제작한 거대한 종이학
(엄밀히 재료는 종이가 아니지만)을 구경하고 올
수 있을테니 말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종이학 모습 그대로인 이 전시물은 알루미늄 튜브에 Textilene이라는 이름의 천을 붙여 만든 것으로 날개 길이만 46m에 이를 정도로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고 한다.
특히 인상적인 건 화려하게 빛나는 조명이 모두 전기를 덜 먹는 LED 조명이고 이를 밝히는데 필요한 전기도 태양광으로 발전해 사용하고 있는 친환경 조형물이라는 점인데...
자체적인 조형미도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지만 거기 더해 저전력의 LED 조명과 태양광 발전을 접목했다는 점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우리나라도 조형물로 단순히 사람들의 눈길만 끌려고 하지 말고 이런 친환경적 배려도 아끼지 말았으면 좋겠다. 물 한번 끌어오려고 한해 수십억의 예산을 써대는 청계천 같은 사업 이제는 좀 안하는게 맞는 것 아닐까?
[관련링크 : inhabitat.com]
댓글 영역
하지만 친환경이라는 대목은 좀 걸립니다.
음악 페스티벌에서라면 짧은기간 전시하는 조형물이라고 생각 되는데요,
정확한 계산이 동반되진 않았지만
"저전력의 LED 조명과 태양광 발전을 접목했다는 점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우리나라도 조형물로 단순히 사람들의 눈길만 끌려고
하지 말고 이런 친환경적 배려"
태양광 발전시설과 배터리, 저전력 LED 설치비용
vs
저전력 전구, 사용 전력량
현재 기술 발전도로 봐서는 후자가 더 저렴, 친환경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장기간(대략 2~3년)이용시에는 전자도 저렴할 수 있겠죠.
오히려 친환경이라는 타이틀에 현혹되지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