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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발표회] 1,200개 LED 화질로 승부한다~ LG전자 인피니아(INFINIA) 풀LED 3D TV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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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발표회] 1,200개 LED 화질로 승부한다~ LG전자 인피니아(INFINIA) 풀LED 3D TV

라디오키즈 2010. 3. 30. 08:30
HD가 TV 시장의 대세가 되고 LCD, PDP에서 LED LCD로 시장이 재편된 후 그 다음 먹거리를 찾기 위한 전자제품 메이커들의 경쟁은 점점 격화되고 있다. HD 이상의 고화질 세상을 열고자 하는 4K나 입체감을 극대화하려는 3D TV의 출현이 그런 변화를 느끼게 하는데 2010년은 특히 3D TV가 시장에서 어필하는 시간이 될 것 같다.

국내외 메이커들이 앞다퉈 3D TV를 선보이고 있으니 말이다.
얼마전 세계 최초의 풀HD LED 3D TV를 선보인 삼성전자가 그랬고 이번에 새 모델을 선보인 LG전자 역시 이런 시장의 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것인데...


이번에는 또 한번의 세계 최초를 말한 LG전자의 3D LED TV를 만나고 왔다.


LG의 새 브랜드 '인피니아' 뜨다~

LG전자에는 엑스캔버스(Xcanvas)라는 걸출한 TV 브랜드가 있었지만 최근 인피니아(INFINIA)라는 브랜드를 적극 홍보하는 중이다. 기존의 엑스캔버스를 뛰어넘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탄생을 알리며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듯 한데...



지난 CES 2010에서 보고온 인피니아는 보더를 없앤다는 보더리스 제품군의 지향점을 보여준 모델이었다. 베젤 즉 TV의 테두리 두께를 확 줄이며 통유리로 보더를 감춘 이전의 보더리스보다 한발 앞선 미려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저 영상을 촬영하면서 '우와'라는 신음이 자동으로 나오는 날 발견했다.-_-;;


그렇게 프리미엄 TV 시장을 적극 공략할 인피니아로 등장할 첫 모델이 바로 이번에 소개된 3D TV가 된 셈인데 개인적으로는 입과 귀에 착 달라붙는 인피니아라는 브랜드가 앞으로도 오랜동안 생존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 메이커들이 여러 브랜드를 복수 운영하고있는 것처럼 꼭 한 브랜드로만 내놔야 한다는 것은 아닐터이니 말이다.^^


인피니아 풀LED 3D TV의 등장...

자, 그럼 첫번째로 인피니아를 달게될 풀LED 3D TV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LG전자에 따르면 패널 전면에 LED를 배치한 다이렉트(직하) 방식으로 선보이는 이번 모델에는 무려 1,200개의 LED가 빼곡히 자리하고 있다고 한다.


덕분에 상대적으로 화면이 더 밝아 3D TV에서 발생하던 화질 저하를 개선했으며 트루모션 480Hz 기술을 더해 빠르게 전환되는 영상에서도 어지러움을 줄이고 눈의 피로감도 최소화했다고 한다. 또 베젤을 16mm 수준으로 확 줄여 영상에 대한 집중도를 더 높여주며 3D 카메라를 연결해 3D로 찍은 사진을 볼 수 있는 재미난 기능도 더했다고.


3D의 경우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셔터 방식을 적용했으며 시청에 필수인 3D 안경은 한번 충전에 40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며 초기엔 2개 제공, 개별 구매시에는 12만원이라고 한다. 참고로 47인치 모델은 470만원대, 55인치 모델은 630만원대로 선보인다고 한다.


삼성전자와 뭐가 다르지?

그렇다면 경쟁사의 제품과는 뭐가 다른 걸까?
LG전자가 내놓은 세계 최초의 풀LED 3D TV와 또 하나의 세계 최초를 말하는 풀HD LED 3D TV. 이렇게나 비슷한 이름인데 말이다.


그 둘의 차이가 다소 혼란스럽기도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둘의 차이는 앞서 언급한 1,200개의 LED가 쥐고 있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지난해 벌였던 엣지와 다이렉트 방식 경쟁이 떠오른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LED LCD TV를 내놓으면서 초기부터 본체를 더 얇게 만들 수 있는 엣지 방식(모서리에만 LED 배치)을 택해 고객에게 슬림하면서도 고화질 제품이란 점으로 유혹했다.


반면 LG전자는 초기에는 다이렉트 방식(패널 전면에 LED 배치)으로 더 고화질을 강조했다가 이후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엣지 방식의 제품을 내놓으며 경쟁을 계속해온 것.

그런데 다시 이 경쟁이 재현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2010년의 TV 시장 판도를 뒤흔들 경쟁이...


그렇게 싸움은 계속된다.

작년에 양사가 벌인 엣지 vs 다이렉트 경쟁의 결과는 어땠을까?
실제 판매량까지 확인한 건 아니지만 슬림을 강조한 삼성전자가 사실상 판정승을 거뒀던 것 같은데 올해도 이 흐름이 반복될까? 일단 LG전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같은 다이렉트 방식이라도 해도 가장 얖은 부분을 22.3mm로 줄이며 초슬림 역시 놓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 작년 모델이 3,600여개의 LED를 쓰면서 원가도 높아지고 상대적으로 전기도 많이 소비했던 것에 비해 1/3 수준으로 줄인 LED로도 기존과 같은 효과를 내면서 원가 절감 및 절전 효과 등 약점을 최대한 보완하고 강점인 화질에서는 더 매력적인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는 탓이다.


하지만 세계 최초를 이야기하기에는 어색함도 있어 삼성전자 뿐 아니라 해외 대부분의 메이커가 엣지 방식의 3D TV를 앞다퉈 내놓고는 있지만 다이렉트 방식은 거의 찾아볼 수 없어 '세계 유일'이라는 멘트가 더 정확한게 아니냐는 얘기도 있었다.


시장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

삼성전자는 3D TV의 바람몰이를 위해 30명 규모의 체험단을 운영하기 시작했고 확실치는 않지만 LG전자 역시 비슷한 체험단을 운영할 듯 하다.


월드컵과 함께 3D TV의 흥행 기반인 콘텐츠 시장이 조금씩 꿈틀대고 있고 또 그 바람을 불러 일으키는데 전자제품 메이커들도 힘을 실으면서 3D TV 시장 선점에 양사 모두 적극적인 행보를 시작하고 있는데 이런 활약상을 대중에게 알리고 3D라는 신천지를 대중에게 각인시키기 위함일 것이다.

혹자는 아직 3D TV의 기술력을 의심하기도 하고 굳이 3D여야 하느냐는 의문도 품는다.
또 다른 누군가는 아직 볼만한 콘텐츠가 없고 3D 안경을 써야 한다는 현실적인 불편함을 토로하기도 한다. 하지만 3D라는 다음 먹거리르 향한 메이커들의 움직임은 더욱 더 커질 것이 불을 보듯 뻔히 보인다.


요즘은 TV를 선택하는 고객의 움직임도 과거와는 다르다고 한다.
더 이상 10년, 20년 같은 TV를 고수하려고 하지 않는 고객이 늘면서 다양한 트렌드가 TV라는 전통적인 기기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고 꾸준히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야 살아남는다는 것인데 2010년은 3D TV가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이번에도 엣지와 다이렉트로 맞붙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경쟁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까? 아니 그 이전에 우리 생활 속에 3D TV는 안착할 수 있을까?
LG전자의 발표회에 다녀오면서 생각해 본 몇가지다.

PS. 삼성 체험단에선 물먹었지만...ㅠ_ㅠ LG 때는 다만 얼마간이라도 써볼 수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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