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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에 2억, 전통의 멋으로 일본을 담은 초고가폰... 버투 시그니처 길상(吉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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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0. 3. 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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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투(Vertu)라고 하면 부자들이나 쓸 만큼 비싼 고가폰으로 유명한데 특히 한정판인 시그니쳐 컬렉션의 가격은 일반적인 버투보다 더 비싼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니 한대에 2억이 넘는다고 해도 그리 웬지 납득하게 되는데...-_-;;

최근 일본에서 새로 공개된 2,000만엔짜리 휴대전화인 버투 시그니처(Vertu Signature) 시리즈 '길상'을 구경이나 해보자.


긴자에 오픈한 버투의 플래그십 스토어 개점 1주년을 기념해 공개된 길상(吉祥) 시리즈는 그 이름처럼 '좋은 징조'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일본의 인간 문화재인 나전 공예가 무로제 카즈미(漆芸家 室瀬和美)의 예술적 감성을 품은 제품이라고 한다.

길상 시리즈는 일본의 사계절을 형상화한 이미지를 작가가 직접 버투 휴대전화 위에 나전으로 새겨넣어 그 가치를 높이고 있는데 전통과 기술의 조화라는 고전적인 주제를 일본의 장인 정신으로 녹여냈다는 게 눈에 띄는 포인트라 하겠다.

봄 벚꽃의 이미지를 담은 제호(醍醐)

여름의 햇살을 표현한 금광(錦光)

가을의 국화를 모티브로한 국수(菊水)

행운의 열매를 모티브로 한 남천(南天)


고급스런 금장을 나전 공예가의 손으로 하나하나 새겨넣은 한정판 모델.
작가 스스로도 처음에는 휴대전화에 나전이 어울릴까라고 자문했었다지만 결과는 제법 멋스러운 느낌이다.

감히 손도 내밀기 어려운 2,000만엔이라는 높은 가격의 벽이 존재하긴 하지만 뭐 눈으로 구경한 것 정도라면 OK 아닐지~

[관련링크 : K-tai.impress.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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