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투명 키패드를 내세운 투명폰을 등장시켰을때 시장의 뜨거운 반응이 얼마 전의 일 같은데 이번엔 경쟁사인 소니 에릭슨
(Sony Ericsson)이 키패드가 아닌 디스플레이를 반투명으로 채택한 새로운 모델을 등장시켰다.
사실 이 녀석은 코드명 키키
(KiKi)로 이미 알려져 있었지만 혹시나 콘셉트에 멈추는게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그런 우려를 깨고 실제로 시장에 등장한 것.
공식 명칭은 코드명과는 무관한
엑스페리아 퓨어니스(XPERIA Pureness)지만 오히려 그 투명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데 공식 명칭쪽이 더 잘 어울리는 듯 한데...
전반적인 실루엣은 위의 사진과 같이 바 타입에 디스플레이가 투명인 형태.
디스플레이가 흑백이긴 하지만 속이 비치는 특성 탓에 처음 보는 이들의 시선을 한몸에 사로 잡을 듯하다.
아직 알려진 정보가 부족하긴 하지만 러시아쪽
(?)에서 찍힌 듯한 실 사진은 엑스페리아 퓨어니스의 모습이 어떠할지 충분히 추측케 한다.
근래의 슬림한 바 타입 모델과는 달리 다소 두툼해 보인다거나 너무 심플해서 오히려 어색해 보이는 디자인 등 개인적으로는 맘에 드는 타입은 아니지만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니 에릭슨이 새로운 디자인을 앞세워 시장에서 또 다른 날을 세우지는 않을지 기대가 되는 모델이기도 하다.
일단 엑스페리아 퓨어니스는 그 외관을 공개한 상태지만 아직 알려진 것보다는 숨겨진 게 더 많은 모델.
많은 혹은 강력한 기능 보다는 디자인으로 말하는 제품이리라 추측되지만 다가오는 11월 경 출시 예정이라는 녀석이 실제 어떤 사양과 가격으로 시장에 짠~하고 등장할지 좀 더 기대하며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관련링크 : Sonyericsson.com]
댓글 영역
크게 기능을 안바라는 사람들에게는 무난히 쓸수 있을만한 디자인같습니다.
한국의 감각일 수 있다는 이야기네요. 정보 고맙습니다.
벗님과 같은 생각을 했더라는.. 증강현실과 융화 되면 굉장히 재미있는 아이템이 될듯 합니다.
그냥 드는 생각인데 엑스페리아를 스마트폰 브랜드가아닌, 고급 폰의 통합 브랜드로 쓸 모양인가보네요..
어떤 차이가 있을지 확실히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허나 주머니 사정이 있어 -_- 안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