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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햅팁 아몰레드 리뷰] 아몰레드 체험... 그 마지막 이야기...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09. 7. 29. 09:36
아몰레드와 함께 7월이 저물고 있다.
그간 녀석의 몸을 여기저기 만져가며 사진도 찍고 동영상으로 소개시키는 등 녀석을 알리는 것 자체에 애를 썼지만 한편으로는 녀석으로 즐길거리, 할 수 있는 일을 찾는데도 열심히였던 것 같다. 출퇴근길 아몰레드를 통해 음악을 듣고 영상을 보며 녀석과 좀 더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달까.


아몰레드와 함께하는 어느 하루...


일단 비몽사몽 맞춰둔 알람을 끄는 것부터가 아몰레드와의 첫 터치(만남)다.
언젠가부터 손목 시계를 대체해버린 휴대전화로 여는 아침이 요즘엔 더 익숙하다.

집을 나서면서 가장 먼저 하는 동작도 블루투스 이어폰에 전원을 넣는 것 부터다.
전원이 들어가며 연쇄적으로 패어링을 시작하는 이어폰과 아몰레드. 이제부터는 아몰레드가 휴대전화 보다는 미디어 플레이어에 가까워지는 시간.

이때부터는 전날 짬을 내서 변환해둔 동영상 파일을 보거나 멜론 플레이어로 음악을 듣는다. 왠만큼 강한 햇빛 안에서도 AMOLED 덕분에 자막 읽기도 불편이 없어 주간에도 동영상 재생에 큰 불편은 없다.

물론 DivX 플레이어를 지원함에도 몇 가지 제약 사항 때문에 인코딩을 해야 한다는 건 다소 아쉽지만 변환 후 화질 등을 생각하면 그리 큰 불편은 아니다.


대중 교통 속에서도 미디어 플레이어는 진가를 발휘한다.
다소 흔들리는 버스 안이라면 음악을 듣고 움직임이 덜한 지하철 안에선 동영상 재생이 안성맞춤. 장시간의 이어폰 사용이 건강에는 좋지 않을 수 있다지만 사람들로 북적이는 도심에서 이런 콘텐츠들은 그 존재 만으로도 사막의 오아시스 마냥 잠시 여유를 주는 것 같다.

업무 중에야 아몰레드가 활약할 일이 별로 없지만 점심 시간이 되면 다시 기민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남들이 흔히 한다는 싸이질을 위한 건 아니지만 혹 새로운 식당을 찾게 되는 날엔 찰칵~ 소리가 청아하게 메아리 치곤 하는데 안타까운 건 이렇게 찍은 사진들이 대부분 데스크탑에서 머물다 사라진다는 것 정도일까. 블로그에도 이런 사진들을 그리 많이 올리진 않고 있다.=_=;;


그렇게 하루가 마무리되면 다시 오전과 비슷한 패턴으로 집에 도착.
짬짬이 다음날 볼 영상을 변환하거나 찍어둔 사진을 정리하곤 하는데 이렇게 정리해보니 역시나 내 하루의 상당수를 벗하고 있는 햅틱 아몰레드는 전화가 아닌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에 더 가까운 모양이다.

이래서 삼성전자가 보는 휴대전화를 강조한 것인지도...


아몰레드의 사진 품질은...

그리고 그동안 아몰레드로 찍은 사진들을 몇장 공개한다.
별도의 보정 없이 리사이징만 가한 상태로 대부분 별다른 옵션을 선택하지 않았고 자동 장면 모드로 촬영했다.


다소 채도가 높은 느낌이 있지만 나름 괜찮은 듯. 허나 판단은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 맡긴다.


올리고 보니 대부분 먹는 것들로만 채워진 것 같은 느낌이...


햅틱 아몰레드, 그 총평은...?

대략 3주. 세티즌 체험단으로 녀석을 만지기 시작한지도 대략 그만큼의 시간이 흘렀고 그리 길지도 짧지도 않은 햅틱 아몰레드 체험단 기간이 끝나간다.



마지막으로는 역시 햅틱 아몰레드에 대한 총평이 어울릴 듯하여 조금 살을 붙여보기로 한다.

1. 보는 휴대전화로는 일단 합격점.
아몰~ 아몰~ 아몰레드를 연호하던 삼성전자의 선택은 일단 충분히 성과를 냈다는 느낌다. 3.5인치 800 x 480의 시원스런 AMOLED 화면이 뿜어내는 위력은 대단했다. 커진 화면과 비례해서 휴대전화가 너무 크지 않느냐는 핀잔을 듣기도 했지만 정말 보는 휴대전화라는 타이틀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다양한 영상을 재생할 때나 지상파 DMB 등을 시청할때 부터 큼직큼직했던 아이콘 등 화면의 전반적인 느낌은 좋았다. 아직 그 만족도란 부분이 휴대전화를 PMP처럼 쓰고자 하는 이들에게 어필하고 있긴 하지만 고해상도에 최적화된 기능이나 UI를 앞으로 선보인다면 지금의 보는 휴대전화 바람을 더 길게 가져갈 수도 있을 듯 하다.

2. 터치와 UI는 여전한 숙제.
햅틱 아몰레드부터 삼성전자는 TouchWIZ 2.0을 적용했다. 원핑거 줌 등 부가 기능을 제공한 것도 이 모델부터지만 기존의 UI에서의 진화 정도는 아직 미진하다는 느낌이다. 전작들에 비해 터치 감도가 좋아졌다는 건 칭찬할만 했지만 여전히 약간씩 딜레이가 느껴지는 화면 전환 등 아직 자유자재로 터치폰을 쓰기엔 부족함이 엿보이기도 했다.

원핑거 줌이나 제스처 인식 등의 기능도 경쟁사들이 선보이고 있는 멀티 터치에 비하면 효용이 떨어졌다. 이용 빈도가 너무 낮았다는 이야기다. 덕분에 '터치 = 햅틱'이라는 시장의 리드를 지켜가려면 UX부터 확실히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다시금 해봤다.

3. 그 외의 이야기들.
아몰레드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맘먹고 체크해보진 않았지만 칸칸이 줄어들어가면서도 꽤 긴시간 사용이 가능했다. 이는 동영상을 재생하거나 해도 마찬가지로 역시 AMOLED가 특유의 절전 능력을 발휘한 덕분인 듯 하다.

또 DivX 플레이어를 쓰면서도 해상도 등의 문제로 인코딩이 반(?) 필수라는 것도 맘에 쓰이기도 했지만 어느새 즐거운 마음으로 인코딩하고 있는 날 발견하기도 했다. 그만큼 결과물이 화사하게 잘 나오다보니...


자. 햅틱 아몰레드에 대한 이야기는 일단 이 정도에서 마무리될 듯 하다.
기대 이상의 화면과 아직은 손볼 필요가 있는 UI. 햅틱 시리즈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좀 더 진화된 최종판 햅틱의 탄생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마감할까 한다.

그때쯤 되면 가격도 지금보다 많이 착해지리라는 기대를 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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