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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tex 09] 더 얇은 노트북을 향한 intel의 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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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09. 6. 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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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l이 현재 대만에서 열리고 있는 컴퓨터 관련 전시회 Computex를 통해 새로운 프로세서를 비롯한 제품군을 발표했다고 한다. 이번에 발표된 프로세서와 칩셋은 노트북과 데스크탑을 아우르는 여러종인데...


허나 이번 Computex에서도 전반적인 intel 전략의 무게 중심은 노트북.
그중에서도 넷북으로 많이 기울고 있다. 새로운 초저전압 모바일 프로세서나 파인 트레일(Pine Trail) 플랫폼을 비롯해 GS40 Express 칩셋도 소개하는 등 질과 양 모든 측면에서 노트북을 베이스로 하는 시장에 어필할 것들을 꺼내들었다.

새로운 초저전압 모바일 프로세서와 파인 트레일 플랫폼 덕분에 향후 1인치가 안되는 얇은 크기의 1kg대의 가벼운 노트북 출시가 이어질 듯 하며 GS40 Express의 경우 보급형 칩셋임에도 윈도우 비스타 프리미엄을 지원하며 HD 재생 등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파인 트레일 플랫폼은 넷북과 넷탑에서 기존보다 더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며 앞서 소개되며 기대를 받았던 NVIDIA의 ION 플랫폼의 좋은 라이벌이 될 것 같다.

한편 파인트레일 플랫폼은 그래픽과 메모리 컨트롤러를 프로세서에 통합해 기존 플랫폼 대비 줄어든 2개의 칩에 기반해 작동하며 그만큼 크기도 작아지고 저렴해질 것이라고 하는데 그 뿐 아니라 전반적인 성능 향상과 발열량 감소, 전력 소모량 감소 등의 효과를 가져온다니 넷북 시장은 좀 더 긴 수명을 보장받을 것 같다.

그리고 넷북 시장과 나아가 초소형 기기로의 이전을 위한 intel의 리눅스 운영체제 프로젝트인 모블린(Moblin) 운영체제도 베타 2.0 버전을 공개하며 착실히 계획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렸다.


물론 이게 다는 아니다. 노트북 시장 외에도 HD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데스크탑 시장에도 린필드(Lynnfield)나 클락스필드(Clarksfield)와 같은 프로세서들을 올 하반기에 내놓을 예정이며 32nm 제조 공정을 거친 웨스트미어(Westmere)도 준비되고 있음을 알려 노트북 시장만큼 공을 들이고 있는 데스크탑 시장의 중요성도 간과하지는 않고 있다.

허나 아무리 이야기해도 역시 노트북과 그것보다 더 작은 휴대용 기기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는 intel의 정책은 명확히 드러난다.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데스크탑 제품군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지만 시장은 이렇게 점점 더 작아지지만 세계를 담을 수 있는 단말에 관심을 갖는 것 같다.

AMD와 ARM 등의 경쟁자들이 노트북 시장과 초소형 기기 시장을 노리고 잰걸음을 하고 있는 즈음 intel이 쐐기를 박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PS. -_- 그리고 보니 최근 데스크탑 업데이트에 소홀했는데 언제 한번 교체 수요를 창출해봐야 할 듯~ 벌써 2년째 컴퓨터가 고대로다.

[관련링크 : int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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