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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3년 우리는 뭘타고 하늘을 날까...?

N* Tech/Science

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08. 12. 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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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3년이라고하면 난 이미 어느 화장장에서 재가 되어 뿌려진 뒤겠지만...
핀란드 항공사인 Finnair는 먼 미래인 것만 같은 2093년의 하늘을 조망하고 있다.
2093년에 하늘을 날 것이라고 예상되는 비행기의 모습을 공개하고 있다는 이야기.^^

Finnair가 비행기를 만드는 업체는 아닌지라 이들이 조망한 비행기들은 조감도 속 비현실적인 모습에 가깝지만 과연 항공사가 생각하는 미래의 비행기는 어떤 모습인지 간단히 살펴보자.


Finnair A600-850 M


흡사 퇴역한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를 보는 듯 매끄럽고 길게 뻗은 몸체가 눈길을 끈다.
나노 세라믹 소재를 이용해 공기 마찰에 강하며 신축성 있는 날개로 기상 조건에 따라 가변적인 비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길이 126m, 날개 폭 60m. 한번에 600~850명 까지를 수용하며 속도는 마하 4.5라고 한다.


Finnair A600-850


이쪽은 거의 만화적인 디자인인데 비행기가 사용하는 전력은 외부에 장착한 태양 전지 패널에서 만들어 낸다고 한다. 4개의 메인 엔진과 후미의 4개의 보조 엔진을 달고 있으며 특이하게 수직 이륙이 가능한 구조라고 한다.

길이 81m, 날개 폭 78m. 시속 890km/h. 600~850명까지 승객 수용 가능.


Finnair A1700-2400 Cruiser


마치 원반 같이 둥글고 거대한 몸체. 덕분에 홀로그램 극장과 레스토랑, 바, 미용실, 체육관 등 상식적으로 여객기에 들어가 있을 것 같지 않은 것들이 가득한 실내 구조가 특이.-_-;;

길이 118m, 폭 99m. 시속 160~750km/h. 1,700~2,400명까지 승객 수용 가능.


Space Hotel's Service Ship


2093년 쯤이면 우주 여행이 일반화될까? 이 비행기(?)는 지구 상공 500km에 있다는 우주 호텔까지 사람들을 실어 나르며 공기 저항을 최소화할 목적으로 디자인됐다는 설명과는 달리 복고풍 SF 디자인 같은 느낌이다.

길이 48~52m, 날개 폭 28~33m. 2~3개의 탄화 수소 엔진. 100~140명까지 수용 가능.


소규모 여행을 위해서...


한편 이런 큰 비행기들 사이에서 작은 녀석도 있다.
헬리콥터의 미래형이라고 해야할까? 그다지 끌리는 모습은 아니지만 탄소 섬유로 만들어진 3인용 여객기는 근거리 여행에는 적당할지도 모르겠다.


정말 2093년이 어떨지는 아직 정확히 예견하기 어렵다.
-_- 우리네 삶이라는게 한치 앞을 모르는 것 아니던가. 하지만 미래를 조망하고 그 미래에 다가가려고 준비하는 자세가 뿌옇기만 한 미래의 모습을 좀 더 손에 잡힐 듯 그려내는 것이 아닐지... 우리의 미래 여행은 이렇게 변화하고 있다.^^

[관련링크 : Departure2093.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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