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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 사진으로 만나는 중국, 자금성...

N* Life/Travel

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08. 11. 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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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부터는 본격적인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 볼까.
3일간의 일정을 소화하면서 둘째날과 마지막 날에는 PT/EXPO COMM 전시장에 들른 후 베이징 시내 관광에 나섰다.

일단 첫째날 일행이 향한 곳은 베이징의 심장부이자 베이징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관광지 자금성.


넘치는 인파, 거대함으로 기억될 자금성...


수요일. 그러니 평일 오후 시간임에도 자금성은 많은 관광객들로 넘쳐나고 있었다.
워낙 인구가 많은 나라이다보니 가능한 상황인 듯 하지만 그렇더라도 평일치곤 정말 많은 관광객에 살짝 할말을 잃기도...


ASEM을 앞둔 상황인 탓에 천안문 광장은 통제되고 있어 천안문 광장을 거쳐 자금성을 돌어보려는 계획에 약간 제약이 따르긴 했지만 자금성만 해도 워낙 규모가 큰 탓에 통과하는 것만도 한참의 시간이 걸렸다.


관광지라면 흔히 볼 수 있는 기념품 판매점.
어린시절의 수학여행을 추억해보면 저런 기념품 판매점에서 사오는 물건은 십중팔구 사오고도 욕만 먹었던 것 같다. 그나마 효자손 정도가 환영을 받았다고 할까.-_-;;


입장권은 우문 근처에서 사서 들어가게 되어 있었다.
아무래도 무료 입장이 허락된 곳이라서인지 사람들은 더 북적. 앞서 이야기했듯 평일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숫자였다.


본격적인 자금성 관광의 시작이다.
베이징 특유의 탁한 하늘 덕에 분위기는 잘 아나지만 붉은색과 금색이 어우러진 반짝이는 건물들은 규모의 거대함 만큼이나 강렬한 이미지로 다가왔다.


아래 통로는 황제 만이 다닐 수 있는 길이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일반인의 통행을 막고 있었다.


듣기론 이 길을 황제가 아닌 일반인이 지날 수 유일한 때가 있는데 우리식으로 이야기하면 수석으로 과거에 급제한 경우 이 길로 내려올 수 있다고 한다. 당시만해도 황제와 같은 길을 걸을 수 있는 영광스러운 것이었겠지만 요즘에야 그럴 일이 없으니...


거대한 성의 규모 답게 큰 건물을 지나면 또 다른 건물이 나오길 반복했다.-_-;;


종종 한국에서 관광을 온 사람들이나 수학여행 온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다.


더 없이 화려한 자금성의 장식들. 요즘도 계속 보수를 하면서 과거 화려했던 모습을 꾸준히 되찾아가고 있었다.


황제와 몇 명의 가솔, 그리고 수많은 신하와 궁정 사람들이 거닐었을 자금성.


공산주의 아래에서 힘을 잃어버린 왕정의 그림자는 그렇게 고색창연한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있었지만 왠지 쓸쓸했다. 뭐 그건 우리나라의 궁도 마찬가지일지도...


자금성에서 찍은 사진만 백장을 훌쩍 넘었지만... 지면 관계상 이 정도로 마감할까 한다.


거대한 규모와 인파가 말해주듯 베이징의 심장부에 위치한 자금성은 중국 인민들의 사랑을 받는... 중국 문화의 대표적인 건축물이었다.

수백년간 중국 역사의 한복판에서 풍랑을 견뎌냈던 건물은 그렇게 또 한 세기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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