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메타 블로그 서비스중 운영진의 편집 입김이 강한 곳으로 꼽히던
오픈블로그가 여러가지로 손을 본 것 같다. 새로운 디자인과 서비스 개선, 컨셉 특화 등을 앞세워 9월... 새로운 오픈블로그를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메인의 변화... 미미...
사이트의 컬러는 이전과 같이 그린 계열을 유지하고 있지만 레이아웃에는 변화가 찾아왔다. 크게 세로 3단 구성을 하고 있는 메인 페이지의 경우 왼편에는 새 포스트 영역과 블로거 통신이 가운데에는 검색과 관련 태그, UGC 비디오, 인기글 등이 오른편에는 RSS 뉴스넷, 블로거 랭킹 등이 자리잡고 있다.
개편 이전과 크게 변화되거나 새로 추가된 메뉴는 많지 않지만 이전보다 한결 정리된 느낌의 안정적인 레이아웃이다.
메뉴의 변화도 많지 않아...
메뉴 구성도 이전에 비해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전체 포스트, 인기 포스트, 블로그 통신, 블로그 랭킹 등 이전의 메뉴들이 남아있다.
여기에 블로거 리뷰 항목이 추가되어 있지만 아직 비활성화 상태.
블로거 리뷰는 최근 여타의 메타 블로그들이 보이고 있는 블로거 리뷰어 육성 프로젝트(?)와 궤를 같이하는 메뉴로 보인다. 이글루스의 '렛츠리뷰', 블로그플러스의 '블로그슈머' 등과 마찬가지로 리뷰를 희망하는 블로거들에게 리뷰 거리를 제공하고 반대로 해당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에게는 안정적인 리뷰어풀을 제공해 결과적으로 제품 홍보에 도움을 주는 형태.
큰 흐름을 따라가고 있는 느낌이랄까?
세계가 타깃? 변화의 조짐을 보이는 오픈블로그
Global Stage of the Blogs라는 캐치프래이즈와 함께 선보인 이번 오픈 블로그 개편은 우리나라 외에도 미국, 중국, 일본 등의 현지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추측에 불과하지만... 우리나라 외에도 몇 개의 현지화 사이트가 준비중인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 우리나라를 제외한 외국 사이트의 경우 준비 중인 상태지만 우리나라 사이트가 kr.openblog.com이라는 도메인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보면 향후 cn.openblog.com 식으로 각 나라별로 서비스 페이지가 등장할 것 같다.
그리고 간단히 살펴본 바에 의하면 전체적으로 이전에 비해 Ajax를 많이 사용하고 있고 개인화 메뉴가 이전보다 강화되어 있었다.
미디어몹이 운영하는 오픈블로그는 꽤 오랜 기간 국내 블로고스피어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메타 블로그였다.
일일히 블로그를 방문하여 좋은 글을 발견 소개하는 그들의 운영 형태는 단순히 새 포스트를 자동으로 뿌려주는 메타 블로그와는 달리 미디어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개인적으로 자동화에 기반해서 포스트를 노출하는 방식과 함께 이런 식의 운영도 가치있는 글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면에서 지지하는 편이기에 이런 기본 방향의 변화가 없었으면 좋겠다.
오픈블로그는 그동안 꾸준히 서비스를 개선해왔지만 개인적으로 그 변화가 피부로 느껴진 경우는 많지 않았는데 이번 개편이 많은 블로거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자못 기대된다.
[관련링크 : Openblo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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