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와 초콜릿 공장... 2005년 조니 뎁과 팀 버튼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었던 영화였죠. 그렇지만... 제겐..-_-^ 어린시절 봤던 오리지널
(?)로 예상되는 작품이 더 기억에 남네요. ... 라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을까요. 제 머릿속에 남아있는 거라곤..
움파움파 움피디두~ 라는 노랫가락 뿐이거든요. 그 노래가 오리지널 속에 나왔다는 확신도 없답니다. 2005년 리메이크 작에도 정확히 그 가사가 나오진 않더라구요.
(그럼 내 머리가 맘대로 만든 가락인가..) 어쨋든 팀 버튼과 조니 뎁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영화 선택에 큰 망설임이 없었던 영화였답니다.
독특한 색채.. 독특한 공간을 연출한 팀 버튼과 윌리 웡카를 연기한 조니 뎁의 연기가 돋보이죠.

모든 사건의 시작이었던 골든 티켓이죠.
영화는 웡카의 초콜릿 공장으로 부터 시작되죠. 폐쇄적인 운영을 하고 있던 그의 공장에서..-_- 세계에 5장의 골든 티켓을 뿌리고 그 티켓을 가져오면 공장 견학의 기회를 주겠다는 이벤트를 연것 부터요. 어려운 가정에서도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던.. 아니..-_- 행복하게 살고 싶은 주인공.. 찰리... 그 외에 다양한 개성을 지닌 5명의 어린이가 선발되죠.
(선발이라기 보다는 운(?)...)

보호자와 함께 공장 견학을 준비하는 5명의 어린이들
이 5명의 어린이가 웡카의 공장안에서 겪는 여러가지 사건과 웡카의 과거.. 그리고 가족의 의미 등 여러 교훈을 주는 것이 이 영화의 중심적인 내용이죠. 그런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보여주는 팀 버튼의 상상력이 화면에 덧입혀지면서 환상적인 공장안의 모습이 펼쳐지죠.

초콜릿 강이 흐르고...-_- 사탕 열매가 열리는 공장안의 풍경
이런 초콜릿 동산 외에도 호두를 선별하는 다람쥐가 가득한 방이나.. 초콜릿을 순간이동 시키는 기구도 나오고... 아무튼 다양한 상상력의 산물을 디지털의 힘과 엄청난 수작업으로 복원해 놓은 영상이 아름답더군요.
팀 버튼과 조니 뎁의 조합은 역시나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가위손이 그랬듯이...

조니 뎁이 연기한 웡카와 프레디 하이모어가 연기한 찰리죠.
어른으로 성장하면서 겪는 성장통... 그리고 가족의 사랑과 행복한 삶에 대해서... 그리고... -_- 이렇게 자라야 착한 어린이라는 교훈
(?)까지..
환상적인 영상외에도 조금은 추억할 만한 것도 많고 남는 것도 많은 영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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