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day
- 2,968
- Total
- 42,186,003
목록페퍼톤스 (3)
로그인 유지가 안 돼서 구독하기와 댓글 쓰기가 안 된다면 이곳(1차 주소)에서 해보세요. [관련 티스토리 공지]
NEOEARLY* by 라디오키즈

매일 같이 쳇바퀴 돌 듯 집과 회사를 오가다 보면 종종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인생은 긴 여행이라는 진부한 표현을 잘 알고 있고, 반복되는 것 같은 생활 안에서도 변칙적인 일들이 쏟아지는 소소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지만, 그럴수록 마음 한 구석엔 팍팍한 현실을 벗어나 훌쩍 떠나는 여행에 대한 로망이 꿈틀거리는데요. 2004년에 데뷔한 페퍼톤스(Peppertones)의 최근 앨범 long way를 듣다 보니 우리가 삶이라는 도화지 위에 그리는 기다란 여정에 대해 또 다른 생각들을 하게 되네요. '긴 여행의 끝'이란 타이틀만 듣곤 여행 노래만 가득할 줄 알았는데... 현실은 쳇바퀴지만, 페퍼톤스와 함께 떠나고 싶은 여행의 로망... '할머니와 낡은 로케트(with 이진아)', '새',..
영화를 선택할 때 배우나 감독만으로 덮썩 표를 살때가 있는 것처럼 음악을 들을때도 그냥 뮤지션의 이름만 보고 덮썩 그들의 앨범을 다운로드할 때가 있다. 뭐 소녀시대의 Oh도 받긴했지만...;; 아무튼 최근 열심히 듣고 있는 앨범 몇 장을 가볍게 소개해볼까 한다. 여전히 통통거리는 그들... 페퍼톤스(PEPPER TONES) 사운즈 굿!(Sounds Good!)이라는 정규 3집을 들고 나타난 페퍼톤스가 먼저다. 몇년이 지나도 종종 읊조리게 되는 그들의 초기 앨범 속 '레디, 겟 셋, 고!(Ready, Get Set, Go!)'의 경쾌함을 잊지못하는 내게 그들의 새 앨범 소식은 필히 들어봐야 하겠다는 거였다. 그리하여 멜론을 뒤져(-_- 추천 앨범으로 노출도 안된탓에) 3집을 통채로 다운로드했다. 뭐 그 다..
Peppertones... 한순간 귀에 꽂힌 그들의 음악은 경쾌했다. 지난 주 평소처럼 라디오를 듣고 있는데 익숙한 DJ가 익숙하지 않은 그들의 노래를 소개했다. 'Ready, Get Set, Go!'라는 이 노래 너무도 경쾌하게 내 귀를 간지르고 있지 않는가. 노래를 듣고 있자면 마치 내가 트랙의 한 가운데에 몸을 기울인체 출발신호를 기다리는 스프린터가 된 것 같다. 당장이라도 탕! 하는 출발신호와 함께 자리를 박차고 뛰쳐나가야 할 듯한... 아무튼 그렇게 내 귀에 들어온 Peppertones. 언제나처럼 그들의 뒷조사를 약간 해봤으나 사실 쓸만한 정보는 몇 건의 인터뷰 기사 정도가 고작이었다. 그만큼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팀이지만 인디밴드로 2년 이상 공연을 해온 만큼 알만한 사람은 또 다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