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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우울증도 털어내줘... Peppertones 본문

N* Culture/Music

내 우울증도 털어내줘... Peppertones

라디오키즈 2006. 6. 18. 22:50
Peppertones... 한순간 귀에 꽂힌 그들의 음악은 경쾌했다.

지난 주 평소처럼 라디오를 듣고 있는데 익숙한 DJ가 익숙하지 않은 그들의 노래를 소개했다. 'Ready, Get Set, Go!'라는 이 노래 너무도 경쾌하게 내 귀를 간지르고 있지 않는가.

노래를 듣고 있자면 마치 내가 트랙의 한 가운데에 몸을 기울인체 출발신호를 기다리는 스프린터가 된 것 같다. 당장이라도 탕! 하는 출발신호와 함께 자리를 박차고 뛰쳐나가야 할 듯한...

아무튼 그렇게 내 귀에 들어온 Peppertones. 언제나처럼 그들의 뒷조사를 약간 해봤으나 사실 쓸만한 정보는 몇 건의 인터뷰 기사 정도가 고작이었다. 그만큼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팀이지만 인디밴드로 2년 이상 공연을 해온 만큼 알만한 사람은 또 다아는 그런 팀이 아닐지...
 

Peppertones는 동갑내기 '이장원'과 '신재평'으로 이뤄진 프로젝트 그룹이란다.
그렇지만 내가 구한 그들의 사진에는 4명이 얼굴을 담고 있는데 그렇다면 나머지 두명은 객원. 드럼을 치고 있는 여성이 객원 드러머인 '김규희'이고 Ready, Get Set, Go! 등 그들의 노래에 목소리를 빌려주는 여성 보컬 '김민경(deb)'이 나머지 한 멤버였다. 

Peppertones는 자신들에게 '우울증을 위한 뉴-테라피 이인조 밴드'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있다. 그런 만큼 그들의 첫번째 앨범 'Colorful Express'는 더 없이 경쾌하고 때론 아기자기하다. 그냥 듣고 있으면 자연스레 머리를 까딱일 수 있는 그런 노래들로 가득채워져 있어 잠시나마 바쁘고 정신없는 세상사에서 나를 자유롭게 한다고 할까...

혹 아직 그들의 음악을 접하지 못한 이들이 있다면 어렵지도 딱딱하지도 난해하지도 않은 솔직한 그들의 음악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그들의 뮤직비디오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앞에 소개한 뮤직비디오가 'Ready, Get Set, Go!'이고 아래에 올리는 곡이 'April Funk'다.
'April Funk'는 배우 박용우를 뒤늦게 세상에 알린 '달콤 살벌한 연인'을 편집한 영상을 활용한 뮤직비디오다.

아.. 그리고 Peppertones의 두 멤버가 KAIST 출신이란다. 자신들의 음악보다 출신 성분(?)이 먼저 알려지는게 싫었다지만 과연 이들이 음악인으로 성공하는데 KAIST 출신이라는 건 득이 될까? 실이 될까?

어쨋든 내겐 그들의 음악이 후추처럼 알싸하고 톡~ 쏘는 친근함으로 다가왔다. 오래 들어야지. ...그렇다면 당신에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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