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와 감동.. 그 두마리 토끼~ Lilo & Stitch
우리는 디즈니 영화를 삐딱하게 보는 경향이 있다. 권선징악의 구조, 뻔한 스토리 전개, 백인 우월주의가 내포된 교육용 만화 라고 생각하는 경향 말이다. 하지만 그런 비판속에서도 디즈니의 만화가 명맥을 유지해온다는건 사람들이 그러한 것을 받아들이고 있는 건 아닐까? 오랜만에 디즈니 에니메이션 '릴로&스티치'를 봤다. 릴로&스티치는 디즈니가 시도한 최초의 SF만화다. 이건 설정의 일부만이지만..^_^;; 디즈니가 외계인 우주선을 표현한건 이번 작품이 처음인듯 싶다. 하지만 그 겉 껍질 안에는 미국의 가족주의, 그리고 디즈니식 화해와 사랑이 녹아있다. 사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릴로는 언니인 나니와 함께 살아가는 결손가정의 아이다. 미국은 유별나게 이런 가정의 아이를 챙기는데... 언니인 나니는 자립할만큼 나이..
N* Culture/Movie
2005. 5. 8. 2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