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의 역사.... 원령공주
문명과 문명, 인간과 자연, 인간과 인간의 충돌과 화해에 대해 다룬 영화... '원령공주'. 각각의 충돌은 이렇다. 주인공 아시타카의 마을은 과거 전쟁 후 숲속에 은신한 체 500년을 살아온 자연친화적인 마을이고 아시타카가 찾아가는 에보신의 마을은 자연을 정복하며 살아가는 마을이다. 한쪽은 화살을 한쪽을 화승총을 사용한다는 것이 어쩌면 더 큰 차이일지도 모르겠지만... 또 영화안에서 인간은 자연을 정복의 대상으로 여기고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기어이 신의 영역까지 침범하랴 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세 등장인물 아시타카와 산, 에보신은 각각 자연과의 공생을 꿈꾸는 인간, 인간도 들개도 아닌 어쩌면 자연, 자연과 투쟁을 택한 인간으로 각각 등장한다. 기본적으로 원령공주는 자연을 보호하자는 평소의 미야자키 ..
N* Culture/Movie
2005. 5. 9. 0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