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의 전면 무료화 선언... 스마트폰 게임에 빼앗긴 MMORPG의 봄은 돌아올까?
개발비만 300억 이상을 투입했다는 블루홀 스튜디오의 테라가 무료 전환이라는 극약 처방을 들고 나왔더군요. NC 출신 개발자들이 리니지 3 소스로 테라를 만들었다고 해서 NC소프트와 소송까지 갔었던 노이즈 마케팅으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눈부신 그래픽이나 게임성을 더했음에도 서비스의 성공으로 까지 이어지지 못했다는 슬픈 반증일텐데요. 천하를 호령하던 MMORPG의 호시절은 갔나... 테라가 이런 상황까지 몰린데는 꾸준히 지적 받고 있는 운영 문제를 비롯해 지지부진한 업데이트 속도 등 여러가지 것들이 뒤엉켜 있겠지만 한편에는 MMORPG 전반에 걸쳐있던 정액제라는 방식이 슬슬 한계를 보이고 있는 게 아닐까란 생각을 해봤습니다. 원치는 않았겠지만 테라의 무료화 선언도 정액제 모델을 지켜가고 있는 수많은 온라인 ..
N* Culture/Game
2012. 12. 27.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