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OEARLY* by 라디오키즈

독일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마티아스 정(Matthias Jung). 그가 연작으로 선보이고 있는 초현실적인 주택(Surreal Houses) 시리즈는 유럽 특유의 여러 양식에서 가져온 집들의 이미지를 조합하고 일상적인 배경에 덧입히는 형태로 만드는데 건축물의 디자인이 말 그대로 초현실적입니다. 어딘지 모르게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떠오르기도 하고요~ 현실적이지 않아서 더 시선을 사로 잡는 초현실적인 모습의 주택들... 공중에 둥둥 떠있거나 어딘지 불안정해 보이는 집들의 모습은 평범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래서 더 시선을 사로 잡는데요. 얼핏 현실적인 모습이지만 살짝 비튼 그 감성이 매력적인 작품들 한번 살펴 보시죠. [관련링크 : zabadu.de]

N* Culture/Design 2015. 4. 10. 14:00

종이는 꽤 오랫동안 많은 예술가들의 동반자로 선택되고 있죠. 누군가는 종이 위에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멋스러운 조형을 종이접기로 만들어 내기도 하고요. 새부터 아름다운 여성까지... 섬세한 손으로 조각해낸 페이퍼 아트의 세계... 이번에 소개할 작가는 마우 화이트(Maude White)라는 종이 조각 아티스트인데요. 뉴욕 출신의 젋은 작가인 그녀는 남다른 감각과 손재주로 종이를 창조적으로 도려내어 남다른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그녀의 작품은 이런 모습입니다. 제 손은 키보드도 오타를 내지만...-_- 그녀의 손은 다르네요. [관련링크 : Bravebirdpaperart.com]

N* Culture/Design 2015. 4. 2. 14:30

우리가 예술 작품을 접할때 느껴지는 감상은 다채롭습니다. 특히 익숙한 회화나 조소, 음악과 달리 작가가 독특한 방식과 소재로 표현한 작품을 접하면 신선함과 함께 경외감이 함께 찾아오는데요. 이탈리아 출신의 예술가 파브리지오 코넬리(Fabrizio Corneli)의 선보인 그림자 예술도 그런 독특한 작품 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는 얼핏보면 단순해 보이는 조각을 조명의 표면에 하는 것 같지만 그 불규칙해 보이는 조형이 나중에 빛이 밝았을 때는 상상치도 못했던 멋진 모습으로 재탄생하는데요. 삐져나오는 빛이 연출하는 환상적인 그림자 예술... 무심해 보이던 구멍과 상처들(?)은 사실 치밀한 계산이 깔려 있는 작품의 열쇠인데요. 구멍 사이로 쏟아져 나오는 빛의 각도나 강도에 따라 사람부터 기하학적인 문양까..

N* Culture/Design 2014. 1. 29. 14:00

맛있는 음식이 하늘에서 비처럼 쏟아져 내린다면... 이라는 발칙한 상상력을 통해 탄생한 애니메이션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이 두번째 작품을 이어갈때쯤 발견한 칼 워너(Carl Warner)의 발칙한 작품들을 만나보시죠. 칼 워너의 풍성한 상상력 가득 담은 맛깔스런 풍경... 영국 출신의 칼 워너는 자신만의 독특한 감각을 드러낸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푸드스케이프(Foodscapes) 시리즈는 세상의 익숙한 풍경을 식재료로 풀어낸 특유의 상상력과 표현력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더군요. 아래의 작품들이 바로 그런 푸드스케이프 시리즈들이고요. 오이로 쌓아올린 크라이슬러 빌딩, 파인애플로 쌓아올린 만리장성, 양파로 만든 타지마할까지... 익숙한 세계의 명소를 그보다 익숙한 식재료들로 재해석한 그의 상..

N* Culture/Design 2013. 12. 12. 14:05

빛을 굴절시켜 다양한 색으로 만들어주는 신비한 도구, 프리즘. 그 프리즘을 적절히 배치하는 것만으로 3D 디스플레이가 된다는 걸 알고 계신가요? 프리즘이 스마트폰과 만났을때... 일본 디자이너 엔도 유리(Yuri Endo)가 선보인 루미노가이스트(Luminogeist)라는 작품 이야기인데요. 작가가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IDAS)의 졸업 작품으로 만들었다는 이 작품은 4개의 삼각 프리즘을 이어놓은 평범한 모습이지만 동영상으로 본 모습은 자못 신비롭기까지 합니다. 실용적인 측면보다는 예술적인 가치를 우선시하는 작품이지만 우리가 익히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접목되어 있다는 것 만으로도 눈길을 끄는 작품이 아닌가 싶네요.^^ [관련링크 : designboom.com]

N* Culture/Design 2013. 3. 12. 20:00

도쿄 예술대를 졸업한 1980년생 유키 마츠에다(Yuki Matsueda)의 작품. 그에 대해 아는 건 별로 없지만 프로필을 살펴보니 서울에서도 전시를 한번 했었군요. 뭐 중요한 건 그게 아니라... 평면을 탈출한 깜찍한 상상력... 처음 바라봤을때 부터 깜찍한 인상으로 그의 3D 아트겠죠. 액자 속이 답답하다는 듯 뛰쳐나오는 모습의 그의 작품은 우리에게 익숙한 생활 속 디자인을 다른 시각으로 보여줍니다. 비상구 표시등은 문을 박차고 나오고 트럼프는 하트를 쏴대죠. 퍼즐도 판이 좁다는 듯 뛰쳐나오고 심지어 계란과 메추리알에선 노른자가 불쑥 튀어나옵니다. 평면에 갇혀있던 사물이 입체로 튀어나오는 귀여운 상상~~. 3D TV가 전해주는 입체감과는 또 다른 리얼 입체감. 하지만 그런 입체감에 앞서 깜찍함이 그..

N* Culture/Design 2011. 11. 7.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