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빠진 판타지... 문프린세스 : 문에이커의 비밀(The Secret of Moonacre)
프레스블로그 주최의 시사회로 만난 영화 문프린세스 : 문에이커의 비밀(The Secret of Moonacre)은 2009년 초대형 어드벤쳐 판타지라는 카피를 달고 있지만 영화를 다 본 후에는 안타깝게도 그 카피에 동의하긴 힘들었다. 이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영화를 화려한 시각 효과와 웅장한 스토리가 바탕이 되는 여타의 판타지물과 같은 선상에 올리기 어려웠던 것. 그냥 한 소녀의 성장기, 두 집안의 아웅다웅... 그 언저리에 뿌려진 판타지 가루들의 반짝임 정도?! 줄거리는... 아버지의 죽음은 어린 소녀 마리아에게 파산과 문에이커 연대기라는 책 한권 만을 남긴다. 어쩔 수 없이 런던을 떠나 시골의 삼촌댁으로 향하는 마리아와 유모. 하지만 그렇게 도착한 문에이커에 들어서려는 순간부터 검은 옷의 사내들이 그녀..
N* Culture/Movie
2009. 2. 15. 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