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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아픈 SF는 싫다. Galaxy Quest~ 본문

N* Culture/Movie

머리 아픈 SF는 싫다. Galaxy Quest~

라디오키즈 2005. 5. 8. 23:32


SF하면 나름의 탄탄한 이론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중에 하나는 자세한 설정이 있어야 영화를 보는 이에게 좀더 현실적인 영화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뭐 그렇다고 모든 영화를 사실이라고 생각하기엔 무리가 있는 장르가 바로 SF다. 과학적 허구.. 그것이 SF니까 말이다.

자.. 그렇지만 가끔은 전혀 그런 생각을 할 필요가 없는 무늬만 SF인 영화들도 있다. 바로 이 영화 '갤럭시 퀘스트'가 그러한 영화다. 제목부터 뻔하지 않나. 은하 탐험이라.

영화는 터미안과 세리스와의 싸움안에 TV시리즈 갤럭시 퀘스트 멤버들이 끼어들면서 이뤄지는 모험 이야기이다.

사실 주인공들은 TV시리즈 '갤럭시 퀘스트'의 배우들이다. 사령관, 부관, 박사, 조종사 등.. 하지만 어느날 갑자기 이들에게 자신들을 도와달라고 찾아온 터미안인들은 이들이 출연했던 영화를 지구의 다큐멘터리라고 생각하고 있다. 자신들을 도와서 다시 멋지게 악당을 물리쳐주길 바라는 그들. 헌데 이들은 놀라운 과학적 재능을 가진 민족이었기에 TV시리즈안의 모든것을 실제로 만들어 낸다. 이동장치, 우주선, 심지어 오메가 13까지... 이 오메가 13이라는 장치를 적국 세리스가 노리게 되어 전쟁이 벌어지지만..

주인공들은 처음엔 이들이 외계인이라는 것에 반신반의 하지만 곧 모든게 사실인걸 알게되고 휘말려 버린 이 전투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그리고 지구에 돌아가기 위해 애쓰는 이야기이다.


스토리는 이정도만 적어보고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 이 영화는 코미디다. 설정 자체가 그리하다. 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터미안인은 지구인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오징어 외계인의 전형이고. 지구인의 모습일때는 바가지 스타일에 맹구같은 말투를 구사한다. 오죽하면 TV시리즈를 역사 다큐멘터리로 착각했을까.

출연진을 살펴보면 예전에 '아빠 뭐하세요'라는 작품으로 국내에 알려졌나? 아무튼 팀 알렌이라는 코미디언과 '에일리언' 시리즈의 시고니 위버가 등장하고 그 외는 기타 등등이다.

그렇게 재미있는 영화는 아니다. 다만 꼭 한번 보고 싶었던 영화이긴 했지만... 영화 안에서 터미안인은 참으로 안타까운 모습이었다. 충분한 과학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명목상의 사령관이라는 자신을 이끌어줄 그 한가지가 없다는 것만으로 너무나 힘들게 살아간다. 그들은 거짓을 모른다. 거짓의 개념을 모르기에 거짓을 행하는 세리스에게 그렇게 쉽사리 당해버린 것이었다. 그렇다고 이 영화가 주는 교훈이 모든걸 곧이 곧대로 믿으면 망한다는건 아닐테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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