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NEOEARLY* by 라디오키즈

감독과의 견해차이? American Outlaws 본문

N* Culture/Movie

감독과의 견해차이? American Outlaws

라디오키즈 2005.05.09 00:04


'American Outlaws'. 콜린 파렐 시리즈의 한편으로 선택한 영화다. 이제 그가 출연한 작품은 거의 다 봐가는듯. 곧 개봉할 'SWAT'을 기다릴뿐이다. 아메리칸 아웃로스에서는 자신감에 넘치는 총잡이로 분한 그를 관찰할 수 있었다.

영화는 남북전쟁 후를 배경으로 한다. 시작은 남군의 용병대 무리에 있는 제시 제임스와 그의 친구들이 북군의 정예 부대에 맞써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 전투가 끝나자 마자 남군은 북군에게 패했음을 알게되고 이내 고향으로 돌아온다.

전투에 패한 남부는 북부의 자본 앞에 무력할 수밖에 없다. 땅은 헐값으로 팔려나가고 그나마 팔지 않으려는 이들과 그 땅위에 철도를 놓으려는 북부의 철도회사 사람들을 충돌한다. 제시 제임스도 마찬가지. 어느날 집이 습격을 받게되고 어머니를 잃고 만다. 이후 함께 전투에 참전했던 고향 친구들과 함께 철도회사를 상대로한 전쟁아닌 전쟁을 시작한다.

철도회사 소유의 건물을 파괴하고 그들의 돈이 들어있는 은행을 털면서 철도회사엔 악연을 맺게되지만. 그 돈으로 사람들을 돕는 등 승승장구해 나간다. 철도회사가 그들을 가만히 두고 볼리가 없었으니...

스토리는 여기까지. 사실 대단한 스토리나 특출난 연기등이 담겨있는 수작은 아니었지만 홍콩 느와르식 권총 액션이 아닌 미국식 권총 액션도 나름의 매력을 보여준다.

이 영화에는 신예 '콜린 파렐' 이외에도 '케시 베이츠'나 '티모시 달튼'같은 중견 배우들도 출연해서 가볍게 흘러갈 수 있는 이야기의 무게를 잡아준다.

영화를 보고 나서 생각나는 건 신자유주의에 대한것이었다.
20세기가 끝나가면서 일기 시작한 신자유주의 바람으로 전 세계는 막강한 거대 자본들에게 유린되고 있다. 거대한 다국적 기업이 가진 힘이 왠만한 나라보다 커지게 되면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들이 영화 속에선 기차 회사와 지방 목장주인들의 다툼으로 투영된것만 같다. 기차회사들이 마을에 불을 질러 사람들을 쫓아내고 그들의 땅을 헐값에 사들이려는 계획이나 소규모 저항 세력을 제압함에 있어 정부를 등에 업는 모습 등은 남북전쟁 직후나 지금이나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내게 다가왔다. 감독은 이런 이야기를 하려고 한건 아니겠지.

아무튼 영화는 특별히 끌리는 점은 없지만 특별히 모자르지도 않은 그런 영화였다.

Tag
, , , , , , , , , , , ,


0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