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시즌에 특히 듣게 되는... 조쉬 그로반(Josh Groban) - 유 래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이전에 블로그에 소개했었던 KTF의 CF에서도 사용됐었지만 은근히 월드컵 시즌에 TV에서 많이 듣게 되네요. 가사에 담긴 메시지 때문일까요? 아니면 약간의 장엄함을 월드컵 중계에 깔고 싶었을까요...

어쨋든 이번에 소개할 곡은 조쉬 그로반(Josh Groban)의 유 래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이라는 곡입니다. 조쉬 그로반은 1981년 생이니 올해 우리 나이로 26인가? -_-; 나이로 사람을 가늠할 수 없다는걸 보여주고 있는 젊은이죠. 20대 목소리가 저렇다니...
 

아무튼 유명한 팝페라 가수로 활동하면서 많은 크로스오버 장르의 곡들과 기존 곡들의 재해석을 해오고 있는데요. 이 곡도 조쉬 그로반이 처음 불렀던 곡은 아닙니다.

원곡은 시크릿 가든(Secret Garden)의 2002년에 발매한 앨범 원스 인 어 레드문(Once in a Redmoon)에 들어 있었습니다. 조쉬 외에도 많은 가수들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했던 곡이지만 조쉬 그로반의 버전은 뭐랄까... 누군가에게 심하게 의지하고 그에게서 힘을 얻고 있다는 느낌이 팍팍 드네요. 그게 절대자가 됐건 아니면 기댈 수 있는 누군가가 됐든. 덕분에 최근 월드컵을 겨냥한 CF에서 종종 등장하더니 이제는 월드컵 방송 중간 중간에 듣게 되더군요.

왠지... 누군가에게 살짝 의지해보고 픈 요즘입니다...-_-;;(결국 한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