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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어쩌면.. 너무나..

N* Kidz

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06. 3. 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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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집안의 어른이 세상을 떠나셨다.
때문에 이번 주의 대부분을 고향에서 보내게 될것 같다.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
정말 이런 전화는 마치 드라마의 그것처럼 사람을 순간 멍한 상태로 이끌어 버린다.
월요일 저녁 짧은 한통의 전화로 시작된 사고 이야기를 전해들으며...
이것이 현실이라고 받아들이는 데 얼마간의 시간이 필요했다.

아니 아직도 나는 온전히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아마도 오후에 고향으로 향하는 아니 고인의 영정이 놓인 그곳에 가서야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을까...

내 어린 시절의 일부에 자리하고 계신 그분의 이미지는 언제나 선하게 세상을 바라보고 그런 모습이었다.
어느면에서는 무척이나 닮고 싶었던 삶의 형태...

고인의 마지막 길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얼마 되지 않겠지만..
모쪼록 그 분이 조금은 더 행복한 곳으로 가셨으리라 믿고 싶다.

"큰아버지, 부디 그곳에서 조금은 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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