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의 PS3 출시 연기 가능성..?

Sony의 차세대 콘솔 Playstation 3

웹서핑 중 Sony가 PS3의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는 기사가 눈에 띄이네요.

간단히 내용을 정리하자면 PS3에 들어가는 Blu-Ray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내장될 Blu-Ray 드라이브의 최종 스펙조차 확정이 안된 상태인 것 같네요. 그런 이유때문에 올 봄에 일본에서 출시되기로 한 이 차세대기의 출시가 늦어질 수 있다는 것이죠.

Sony는 언제나 그렇듯 새로운 기기의 출시를 앞두고 수많은 도전과제를 떠안게 되었군요. Cell 프로세서와 Blu-Ray등 신기능을 수용하다보니 어쩔수 없이 800~900 달러 가까운 제조원가를 가지는 비싼 기기를 출시해야 할테고 물론 이중 상당부분은 자신들이 떠안아야 겠죠.

경쟁 콘솔들의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PS3보다 낮을테니까요.
물론 다른 콘솔들과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손해부분은 게임 타이틀의 판매 등으로 회수하는 방식을 취하겠지만 역시나 원가가 비싸다는 건 그다지 회사 입장에서는 좋을게 없겠죠.

그 외에도 현재 Blu-Ray는 그 자체만으로 HD-DVD 진영과 첨예한 표준화 싸움을 벌이고 있으니...

Sony는 언제나 그렇듯 늘 최고 성능의 콘솔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애쓰는 모양새입니다.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때마다 이렇군요. 어쩌면 콘솔보다 그 콘솔로 느낄 수 있는 즐거움 자체에 집중하는 닌텐도와 같은 전략도 나쁘진 않을 것 같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