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레이저 40 & 레이저 40 울트라, 그들의 새 플립형 폴더블폰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최근의 경쟁 포인트는 폴더블이냐 아니냐인 듯합니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 Z 폴드와 갤럭시 Z 플립을 따르는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건데요. 중국 기업들의 움직임이 특히 부산하죠. 얼마 전엔 이제는 온전히 중국의 레노버(Lenovo) 산하의 브랜드가 된 모토로라(Motorola)가 플립형 폴더블폰을 새로 선보였습니다. 루머 등으로 유출됐던 모습 그대로요.

 

꾸준히 폴더블폰을 선보이는 모토로라 새 플립폰 듀오

 

공개된 건 레이저 40(razr 40)과 레이저 40 울트라(razr 40 ULTRA)의 두 가지 모델인데요. 사양 차이가 제법 납니다. 우선 레이저 40은 외부 1.5인치(194 x 368) AMOLED 스크린/내부 144Hz 지원 6.9인치 풀 HD+(1080 x 2640) AMOLED 터치 스크린, 퀄컴 스냅드래곤 7 Gen 1 모바일 플랫폼, 8/12GB 램, 128/256GB 저장 장치, 전면 3,200만(F/2.4, 광각) 화소/후면 6,400만(F/1.7, 광각, OIS)+1,300만(F/2.2, 120도 초광각) 화소 듀얼 카메라, 블루투스 6E, 블루투스 5.3, 측면 지문 인식, 4,200mAh 배터리(30W 유선/5W 무선 충전), 안드로이드 13 등의 사양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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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레이저 40 울트라는 외부 3.6인치(1056 x 1066) AMOLED 터치 스크린, 내부 165Hz 지원 6.9인치 풀 HD+(1080 x 2640) AMOLED 터치 스크린,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1 모바일 플랫폼, 8/12GB 램, 256/512GB 저장 장치, 전면 3,200만(F/2.4, 광각) 화소/후면 1,200만(F/1.5, 광각, OIS)+1,300만(F/2.2, 108도 초광각) 화소 듀얼 카메라, 와이파이 6E, 블루투스 5.3, 측면 지문 인식, 3,800mAh 배터리(30W 유선/5W 무선 충전), 안드로이드 13 등의 사양을 갖고 있습니다. 프로세서와 외부 화면, 카메라 구성, 배터리 용량 등 다양한 부분에서 차이가 나는데요.

 

나름 큼직한 외부 화면을 가진 레이저 40 울트라 쪽에 더 끌리는 건 당연한데 폼팩터를 유지하면서 내부 구성을 맞추려고 그랬던 건지 배터리 용량은 더 적어서 사용 시간이 벌써 걱정되네요. 그리고 의외로 플래그십에 어울리지 않는 다소 오래된 프로세서를 사용한 것도 걸리는데... 가격은 레이저 40은 3,999위안(74만 원 정도)부터이고 레이저 40 울트라는 5,699위안(106만 원 정도)부터라고 하는데 국내에 출시될지는 미지수라 벌써 이것저것 고려할 필요는 없겠지만, 외부 화면 크기를 확 키운 걸로 알려진 갤럭시 Z 플립 신모델을 기다리는 와중이라 좀 더 눈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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