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TE 누비아 Z50 울트라, UDC와 35/85mm 카메라 품은 스마트폰

미국의 중국 견제가 더 강해지면서 화웨이 이후 ZTE도 조금씩 궁지에 모는 느낌이던데요. 미정부에 맞서서 ZTE가 위기를 잘 극복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신작은 꾸준히 선보이고 있네요. 이번에 소개할 스마트폰도 ZTE가 얼마 전에 선보인 누비아 Z50 울트라(nubia Z50 Ultra)입니다.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에디션까지 준비한 ZTE 누비아 Z50 울트라

카메라를 화면 속에 숨기는 3.5세대 UDC 기술을 적용한 누비아 Z50 울트라는 120Hz를 지원하는 6.8인치(1116 x 2480) AMLOED 터치 스크린,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2 모바일 플랫폼, 8/12/16GB 램, 256/512GB/1TB 저장 장치, 전면 1,600만(F/2.0, 광각, UDC) 화소/후면 6,400만(F/1.6, 35mm, OIS)+6,400만(F/3.3, 85mm, 잠망경 망원, 3.3배 광학 줌, OIS)+5,000만(116도 초광각) 화소 트리플 카메라, 와이파이 6E, 블루투스 5.3, IR 블래스터,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 5,000mAh 배터리(80W 급속 충전), 마이OS 13(안드로이드 13) 등의 사양을 갖고 있습니다.

 

아직 개선할 포인트가 있어서인지 생각보다 보급이 더딘 UDC를 꾸준히 밀고 있는 ZTE. 거기에 35mm와 85mm의 두 가지 초점 거리를 각각 지원하는 후면 카메라에 인물 전용 렌즈까지 더해 인물 사진 등에서 더 나은 결과물을 보여준다고 하는데 실제로 얼마나 좋은 품질의 사진을 보여줄지 기대되더라고요. 잘 아시는 것처럼 스마트폰은 이제 가장 대중적인 카메라가 됐으니까요. 최신 플래그십 프로세서를 사용했으니 전반적인 성능도 쾌적할 테고 국내에서는 만나기 어렵겠지만, 제법 흥미롭긴하네요.

 

가격은 8GB+256GB 모델이 3,999위안(77만 원 정도), 12GB+256GB 모델이 4,299위안(82만 원 정도), 12GB+512GB 모델이 4,699위안(90만 원 정도), 16GB+1TB 모델이 5,999위안(115만 원 정도)이고요.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서 영감을 얻었을 스타리 나이트 에디션(12GB+512GB 모델)은 4,999위안(96만 원 정도)라서 아주 비싸지도 또 과거 중국산폰의 가성비도 찾기 힘든 애매한 구성인데요. 스타리 에디션의 감성이 묘하게 낯설면서도 또 괜찮아 보이기도 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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努比亚Z50 Ultra – 中兴手机官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