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휴대전화 시장 1위였던 노키아가 얼마 전 휴대전화와 완전한 결별을 선언하며 통신 장비 회사로서의 노키아 로고를 새롭게 발표했더군요. 아이러니한 건 노키아라는 브랜드는 HMD 글로벌(HMD Global)에 의해 노키아와는 별개로 스마트폰을 계속 만들고 있다는 건데... HMD 글로벌이 흥미로운 노키아 스마트폰을 선보였더군요.
A/S가 제품 구입의 주요한 이유이고 또 비교적 잘 지원되는 우리나라에선 흔치 않은 사용자가 직접 수리할 수 있는 스마트폰입니다. 아이픽스잇(iFixit)과 HMD 글로벌이 손잡고 내놓은 노키아 G22(Nokia G22)가 주인공인데요. 디스플레이나 배터리 등이 고장 났을 때 직접 수리할 수 있게 만들어진 이 스마트폰은 저가의 보급형 스마트폰이지만, 지속가능하고 수리 편의성이 높다는 걸 전면에 내세우고 있더군요.
노키아 G22는 90Hz를 지원하는 6.52인치 HD+(720 x 1200) 디스플레이, 유니속 T606 프로세서, 4GB 램, 64GB 저장 장치(마이크로 SD), 전면 800만(F/2.0)/후면 5,000만(F/1.8)+200만(심도)+200만(접사) 화소 트리플 카메라, 와이파이 5, 블루투스 5, IP52 등급 방수, 측면 지문 인식, 5,050mAh 배터리(20W 급속 충전), 안드로이드 12 등의 사양을 갖고 있습니다. 사양으로는 존재감이 미력한 수준이죠.;;;
수리가 쉽다는 것 외에도 플라스틱을 재활용했다는 것도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포인트인데 2년간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하겠다는 노키아 G22의 출시 가격은 149.99파운드(24만 원 정도). 교체용 부품 가격은 충전 포트가 18.99파운드(3만 원 정도), 배터리 22.99파운드(4만 원 정도), 디스플레이 44.99파운드(7만 원 정도) 등으로 설정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직접 수리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는 방향성, 끌리시나요?
Nokia G22 with eco design and QuickFix repairability
Nokia G22 features performance optimizing tools to keep thing running smoothly. And with QuickFix repairability, you can easily replace damaged displays and flat batteries.
www.nok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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