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기준 나라별, 성별에 따른 흡연율 비교?! by Pablo Alvarez

담배를 피우는 행위를 말하는 흡연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건 모두에게 아주 잘 알려졌지만, 이미 담배에 중독된 경우엔 금연을 하는 걸 참 어려워하더군요. 저도 담배를 피우지 않는 입장이니 이렇게 편히 말하는 거긴 하지만, 흡연은 내 건강은 물론 주변의 건강과 환경, 가끔 대형 산불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흡연율은 우리나라나 다른 나라나 큰 차이가 없을 줄 알았는데 문화권에 따라 흡연율의 차이도 꽤 많이 나는 느낌이네요.

 

나라별, 성별로 흡연율에는 어떤 차이를 보일까?

WHO(World Health Organization)의 데이터를 정리한 Our World In Data의 자료를 바탕으로 Pablo Alvarez가 정리한 인포그래픽을 보면 말이죠. 2020년 기준이라 최신 데이터는 아니지만, 15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인구가 가장 많은 상위 50개국의 흡연율을 비교하고 있는데요. 남성의 흡연 비율이 높은 나라는 무려 15세 이상 남성의 71%나 담배를 피운다는 인도네시아가 꼽혔고, 반대로 여성 흡연 인구 비율이 높은 건 49%의 나우루가 꼽혔더군요. 나우루가 더 흥미로운 건 남성 흡연 비율이 47%인 거에 비해 여성 흡연 비율이 더 높은 비교 대상 국가 중 유일한 나라였다는 것. 대한민국의 경우 남성은 36%, 여성은 6%로 조사됐는데 실제로 이 비율이 맞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흡연율이 더 빠르게 줄어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 세계적으로 사망자의 약 15%는 직접 또는 간접흡연과 관련이 있을 정도로 흡연의 폐해는 크니까요. 뉴질랜드가 2009년생 이후 출생자에겐 아예 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강력한 금연법을 시행할 거라고 하는데 당장은 아니더라도 비슷한 접근을 해보면 어떨까 싶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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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ualizing The Smoking Population of Count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