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부쩍 해외여행 상품이 인터넷이나 홈쇼핑 등에서 많이 눈에 띄더군요. 그만큼 코로나19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향하는 분위기에 맞춰 여행사, 여행객, 항공사들까지 그간 억눌려왔던 여행의 꿈을 현실화하려 하고 있다는 의미일 텐데요. 그렇지만, 아직 하늘길이 온전히 다 열린 건 아닙니다. 코로나19로 타격을 크게 받으면서 항공사들은 항공편 자체를 줄인 후 최근에 늘어났다곤 해도 아직 항공편이 온전히 코로나19 이전으로 복구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긴데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예측 자료를 VISUAL CAPITALIST가 정리한 인포그래픽은 국내선이냐 국제선이냐, 또 국제선이라면 지역별로 항공편이 언제 이전처럼 회복될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심각했는지 2021년 데이터를 살펴보니 국제선의 경우 코로나 영향이 절대적이었던 만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고작 27%, 국내선은 61% 수준밖에 안 됐더군요. 그게 2019년 이전으로 복구되고 더 성장하는 건 빨라도 2023년부터일 듯한데 지역별로 달라서 느린 곳은 2024년에도 복구가 안 될 수 있겠더군요.
아시아의 경우 최근에 방역을 느슨하게 한다고 푼 중국이 변수인데요. 중국에서 만든 백신만 맞았고, 노인층의 접종률도 낮다는 중국은 아시는 것처럼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중국인들은 물론 다른 나라에서 중국으로 간 외국인들까지 옥죘다가 정책을 느슨하게 바꾸기로 했는데... 그 이후 혹시 폭발적으로 환자가 는다면 중국인의 해외여행은 그만큼 늦어질거고 아시아의 항공 수요는 더디게 복구되겠죠. 중국인들의 여행이 제한적인 지금이 여행 적기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항공편이 이전만큼 복구되지 않았다는 건 항공권 가격도 이전보다 저렴하지 않다는 의미라서 잘 판단하고 여행 떠나셔야겠네요. 최근에 다시 미국, 유럽 등도 코로나19, 독감, 호흡기 질환이 함께 유행하고 있어서 다시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는 상황인 것도 감안하시면 좋겠고요. 다른 얘기지만, 저도 동절기 백신 얼른 맞아야겠습니다.@_@
When Will Air Travel Return to Pre-Pandemic Levels?
COVID-19 hit the air travel industry hard. But passenger traffic is slowly recovering, and by 2025, things are expected to return to 'normal.'
www.visualcapitalist.com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