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일반적인 노트북은 내장 그래픽으로 작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장 그래픽을 사용해 더 파워풀해지면 좋지만, 가성비 또 게임을 돌리지 않는 환경이라면 내장 그래픽 만으로도 활용에 문제가 없으니까요. 기존의 LG 그램도 그랬습니다. 내장 그래픽만 제공했죠. 그램이 가성비가 높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가벼움과 오래가는 배터리를 정면에 내세운 제품답게 그게 익숙한 모습이었는데요.
LG전자가 처음으로 외장 그래픽을 탑재한 LG 그램 노트북을 선보였습니다. 새 그램16/17에는 엔비디아의 노트북용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RTX 2050을 탑재하며 최초의 외장 그래픽 탑재 그램이 됐고, 그래픽이나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외에 인텔의 12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반적인 성능도 끌어올렸는데요. 16:10 화면비의 WQXGA(2560 x 1600) IPS 디스플레이와 저전력 메모리, 4세대 SSD 등 전반적인 스펙 개선도 눈에 띕니다.
탑재된 외장 그래픽이 지포스 RTX 2050으로 아쉽다는 평을 하는 이들이 적잖지만, 애초에 게임용이 아닌 범용 노트북이라 그렇다고 하더라도 문제는 더 높아진 가격인데요. LG 그램 16의 경우 229~249만 원, LG 그램 17은 239~250만 원 등으로 만만찮습니다. 판매 이벤트를 통해 LG 그램과 함께 짝을 이루는 포터블 모니터 LG 그램+View와 마우스, 굿즈 패키지 등을 제공한다지만, 가격에 대해서는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려울 듯하네요.
LG전자, 외장 그래픽카드 탑재한 LG 그램 신제품 출시 | | LiVE LG - LG전자 소셜 매거진
LG전자가 LG 그램 노트북 가운데 처음으로 외장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신제품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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