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유명 카메라 제조사 라이카(Leica). 그들이 새로운 카메라를 선보이면 늘 관심을 받곤 하죠. 오랜 전통을 디지털 시대로도 잘 전이시키며 확장해가는 전략으로 시장을 지켜가는 것도 흥미롭지만, 다른 무엇보다 제품 하나하나 가격이 만만찮으니까요.-_-^ 그런 와중에 등장한 라이카 M11(Leica M11)도 역시나 만만찮은 가격으로 등장했더군요.
전작의 5년 후에 등장한 이번 모델은 6,030만 화소 이면조사형 풀프레임 CMOS 센서를 탑재했으며 3중 해상도 기술을 적용해 6,000만/3,600만/1,800만 화소 등을 선택해 원화는 렌즈와 조화시켜서 사용할 수 있게 했더군요. 보유하고 있는 렌즈에 따라 좀 더 효과적으로 카메라를 활용할 수 있게 만든 거죠. 그 외에 14비트 색심도와 14스톱 다이내믹 레인지, ISO 64-50000까지 지원하고 기계식은 1/4000초, 전자식은 1/16000초 셔터 속도, 4.5fps 연사를 지원합니다. 마에스트로 III 이미지 프로세서 엔진을 탑재하고 있고요.
디자인은 라이카 M 시리즈가 지켜온 스타일을 이어오고 있고 다이얼 위치 등도 기존과 같지만, 더 높은 해상도를 가진 2.95인치 후면 터치 스크린, 내장 64GB 저장장치, USB-C로 충전할 수 있는 등 시대의 변화에까지 잘 맞춘 모습입니다. 본체 가격만 1,290만 원으로 결코 사랑스럽지많은 않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지만, 누군가에겐 더 없이 끌리고 갖고 싶은 워너비 카메라가 되겠죠.^^
Leica M11, silver | Leica Camera AG
leica-camera.com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