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 코리아가 제대로 국내에 전파인증을 받지 않으면서 DJI 드론 등의 전파인증이 취소됐죠. 그러면서 DJI 제품에 대해 애증을 가진 사용자들이 많아졌고, 최근에 속속 등장하는 그들의 신작에 갖는 관심도 예전만 못한 것 같은데요. 앞으로 이런 시장의 반응을 DJI가 어떻게 돌릴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지만, 그들의 신작을 살펴는 봐야 할 것 같아서 그들의 새 드론인 DJI 매빅 3(DJI Mavic 3)를 소개할까 합니다.
새롭게 개발된 핫셀블라드 카메라를 적용한 DJI 매빅 3는 무려 46분의 비행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2,000만 화소 카메라는 F/2.8~F/11 가변 조리개, 12.8스톱 다이내믹 레인지, ISO 100~6400 등을 지원하며 이전 모델 대비 더 커진 센서를 이용해 저조도 환경에서도 더 나은 촬영 결과물을 보여준다고 하더군요. 거기에 매빅 3는 1,200만 화소 망원 렌즈도 탑재하고 있는데요. 최대 28배 하이브리드 줌을 적용해 항공 촬영의 묘미를 살려줄 걸로 기대되더군요. 이 새로운 카메라들로 매빅 3는 최대 5.1K/50fps 촬영이 가능하고 4K로는 120fps까지 풀 HD로는 200fps까지 찍을 수 있고 10비트 D-Log도 지원합니다. 촬영 중 흔들림을 잡아주는 3축 짐벌 역시 굳건하고요.
특히 매빅 3는 비행 성능이 개선된 걸로 보이는데 상승, 하강 속도 등도 개선됐고 내풍 가능 속도도 시속 43km까지로 향상됐고 전방위 장애물 감지 시스템으로 좀 더 안전한 비행을 지원하는데요. 감지 범위가 최대 200m로까지 향상됐고 측정한 데이터로 실시간으로 3D 지도를 만들어가며 좀 더 안전한 비행을 지원한다는 것도 흥미롭네요. 배터리 용량이 좀 더 무거워지긴 했지만, 비행시간 자체가 최대 46분으로 늘어났으니 긴 비행의 재미까지 느낄 수 있을 듯하고요.
물론 그런 성능과 편의성 향상은 가격 상승도 불러왔는데요. DJI 매빅 3만 262만 원, DJI 매빅 3 플라이 모어 콤보는 331만 원, 마지막으로 애플 프로레스(ProRes) 코덱을 지원하고 내장 메모리를 SSD로 바꾼 DJI 매빅 3 시네 프리미엄 콤보는 616만 원이나 하더라고요. 꼼수 전파인증으로 전파인증 최소 후 출시될 매빅 3의 인기가 어느 정도일지는 미지수지만, 성능 향상이 확실한 만큼 관심을 갖는 분들이 적잖을 것 같기는 하네요.
DJI Mavic 3 - Imaging Above Everything - DJI
DJI 매빅 3는 강력한 플래그십 카메라 드론으로, 4/3 CMOS Hasselblad 카메라를 탑재해 프로급 이미지 촬영이 가능합니다. 또한, 전방위 장애물 감지 기능을 탑재해 더 안전하고 매끄러운 비행을 제공
www.dji.com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