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디오 니오 리뷰] 레몬빛 컬러로 새로워진 무선 이어폰 니오, 사과 껍질로 만든 가죽 케이스와 함께 만나다...

선선해지는 날씨만큼이나 음악이 고파지는 계절, 추석을 앞두고 누군가에게 선물할 만한 걸 찾으시는 분들에게 요 이어폰을 하나 소개해 봅니다. 멀리 스웨덴의 브랜드 수디오(sudio)의 니오(NIO)라는 모델인데요. 올 초에 한 번 소개한 적이 있었던 녀석이었는데 이번엔 산뜻한 레몬 컬러와 함께 돌아왔더라고요. 그리고 또 하나 작은 상자가 더 있는데 요건 차차 소개해 드립죠. 스웨덴어로 9를 의미하는 니오는 수디오 제품 중에도 다양한 색상을 갖추고 있는데 레몬 컬러는 또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상큼함을 뿜뿜하는 수디오 니오 레몬과 사과 껍질 가죽 케이스...

 

디자인은 최근에 많이 출시되는 커널형과 달리 오픈형을 택하고 있고 전체적인 디자인은 줄기형으로 되어 있는데요. 10mm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블루투스 5.0으로 스마트 디바이스들과 연결되고 SBC 코덱을 지원합니다. 완전히 충전하면 이어 버드(35mAh)로만 5.5시간 사용할 수 있고 휴대용 충전 케이스(400mAh)로 추가로 충전하면서 쓴다면 최대 2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고요. USB 타입-C로 배터리 충전에는 1.5시간 정도 걸리고 IPX4 생활 방수를 지원합니다. 듀얼 마이크를 탑재해 핸즈프리 통화 시 좀 더 깨끗한 음질을 제공하고요.

 

Nio Lemon

 

구성품은 처음부터 휴대용 충전 케이스에 들어있는 니오 본체와 본체를 감싸는 이어 팁이 기본 형 외에 세 가지 더 있고, USB - USB 타입-C 충전 케이블, 사용 설명서 등이 있는데 귀 모양에 맞는 이어 팁을 사용하셔야 미끄러짐 방지는 물론 최적의 핏을 경험하실 수 있으니 본인 귀에 잘 맞는 걸 선택하는 거 잊지 마세요. 그리고 이번엔 이 작은 상자도 소개해야 할 것 같은데 여기엔 무려 사과 껍질로 만든 니오 전용 가죽 케이스가 있습니다.

 

 

사과 껍질로 만들었다고 써있는 걸 보지 않았다면 사과 껍질로 만든 거라고 믿을 수 없었던(질감도 향기도 사과와는 아무 관련이 없어 보이는~) 인조가죽 질감의 케이스는 자원 재활용이라는 측면에 주목하면서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지속가능성이라는 가치를 더한 제품인 셈이죠. 무려 이탈리아산 사과껍질 가죽으로 만들었다는 니오 가죽케이스, 고무줄을 달아 여닫을 수 있게 한 제품인데 여러모로 흥미롭더라고요.^^

 

상큼한 레몬색으로 은은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니오 본체 제어는 이어 버드 측면의 터치 영역을 통해 할 수 있는데요. 터치 영역이 시간이나 촉각으로 확실히 구분되지 않는 건 아쉽지만, 손에 익으면 사용 자체는 큰 문제 없으실 거예요. 구체적인 사용 방법은 터치 영역을 한 번 누르면 재생/일시정지, 두 번 연속 터치하면 이전/다음 곡, 세 번 연속 터치하면 볼륨을 제어할 수 있는 식이며 이어 버드를 휴대용 충전 케이스에서 꺼내면 바로 페어링 모드로 진입하는데요.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 동봉된 설명서를 읽고 시작하시면 더 빨리 적응하실 수 있을 거예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음질을 전해주는 니오는 오픈형인 만큼 외부 소음을 잘 막는 느낌은 아니지만, 소리 자체는 괜찮았고요. 끊김도 심하지 않고 착용감도 준수했습니다. 구입 직후에 30일 내에 무료 반품도(모든 구성품 일관 반품) 가능하고 보증 기간이 3년이나 된다는 것도 소모품처럼 취급받으며 막상 문제가 생겨도 도움을 받기 어려운 타사 제품에 비해 매력적인 부분인데요. 교환 등의 A/S를 받으려면 정품 등록은 필수이니 니오를 구입하셨다면 꼭 정품 등록하신 후에 이용하셔야 할 거예요.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추석을 앞두고 수디오에서 2021 수디오 추석 감사제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요. 9월 12일까지 제품을 구입할 때 쿠폰 코드인 HAPPYCHUSEOK을 입력하면 상품 가격 15% 추가 할인에 2021 서머 토트백과 니오 사과껍질 가죽케이스(반값 할인)로 구성된 77,000원 상당의 니오 액세서리 세트가 함께 배송된다니 코드리스 이어폰을 선물하고픈 사람이 있다면 수디오 니오도 선물 리스트에 올리고 고려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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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o Lem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