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연료를 넘어 현대 문명이 이어지게 만드는 혈액 역할을 하는 게 바로 석유죠. 최근엔 환경 문제가 부각되면서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석유를 원료로 활용하는 건 줄이고자 전기차 등이 각광받고 있지만, 아직 우리 경제에서 석유가 차지하는 역할을 적지 않은데요. 석유 파동을 겪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석유 매장량이 많지 않아서 곧 고갈될 거라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그 이후 석유를 탐사하고 시추하는 기술이 늘어나고 셰일가스 등이 개발되며 몇 년분의 석유가 남아있다는 식의 기사를 최근엔 거의 만나기 힘들게 됐는데요.
현재까지 발견된 석유를 기준으로 어느 나라가 가장 많은 매장량을 자랑하는지 혹시 궁금하지 않으세요? 그렇다면 2019년 말 기준 데이터이긴 하지만, 전 세계 석유 매장량의 1% 이상을 갖고 있는 나라들을 살펴보시죠. 참고로 2019년 기준 알려진 전 세계의 석유 매장량은 1.73조 배럴이었고, 석유가 가장 많이 매장된 나라는 3,040억 배럴의 베네수엘라, 그 뒤를 전통의 석유 강호 사우디 아라비아가 2,980억 배럴로 2외, 캐나다가 3위로 1,700억 배럴, 4위 이란 1,560억 배럴, 5위 이라크 1,450억 배럴, 6위 러시아 1,070억 배럴, 7위 쿠웨이트 1,020억 배럴, 8위 UAE 980억 배럴, 9위 미국 690억 배럴, 10위 리비아 480억 배럴 등이었습니다. 그 데이터를 이용해 VISUAL CAPITALIST가 정리한 요 인포그래픽에는 전체 매장량을 100%라고 했을 때 위의 국가에 있는 석유 매장량이 비율로 정리되어 있는데요. 베네수엘라가 가장 매장량이 많다는 것도 그렇고 캐나다 상황도 의외였는데 캐나다는 오일 샌드 덕분인 것 같네요. 천연자원이 부족한 만큼 아직 석유가 중요한 천연자원인 상황이라 꽤 부러운 데이터네요.@_@^
Which Countries Have the World’s Largest Proven Oil Reserves?
The world holds 1.73 trillion barrels of proven oil reserves. Here we rank the top 14 countries that make up 93.5% of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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