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맹이 시절에 그림을 그릴 때 사용하던 크레용. 아니 크레파스. 요즘 나오는 크레파스들은 안전을 위해 대부분 인체에 무해하다는 무독성으로 만들어져 나오고 있겠지만, 그래도 아이들의 손을 통해 입으로 들어갈지도 모를 크레파스 성분에 우려를 표할 부모들을 위해 일본의 그래픽 디자이너 키무라 나오코가 이끄는 미즈이로(Mizuiro.inc)가 흥미로운 크레용을 내놨더군요.
주인공은 버려지는 채소를 이용해 만들었다는 채소 크레용(Vegetable Crayon)인데요. 버려졌던 걸 활용하니 환경에도 좋고 천연 재료 위주로 사용하다 보니 아이들에게도 유해하다는 것. 그리고 각각의 채소가 가지고 있는 자연의 색을 사용하는 만큼 각각의 색 이름도 채소의 그것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크레용이라는 콘셉트가 꽤 매력적으로 느껴지네요. 하지만, 제품의 성공 가능성을 낮게 보는 건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 진행 중인 펀딩 성과가 좋지는 않군요.^^;;
naoko kimura's vegetable crayons are a safe, plant-based alternative for children
www.designbo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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