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수소연료전기차인 넥소 등을 홍보할 때 빼놓지 않고 이야기하는 게 수소와 산소가 만나 전기를 만드는 와중에 효율을 높이기 위해 깨끗한 공기를 공급하기 위한 필터를 탑재하고 있어서 부수적으로 차가 달리기만 해도 주변의 공기가 깨끗해진다는 거였는데요. 영국의 헤더윅 스튜디오(Heatherwick Studio)가 그들의 첫 번째 자동차 디자인으로 중국의 IM 모터스(IM Motors)를 위해 디자인한 전기 콘셉트카 에어로(Airo)도 그렇게 대기오염을 청소할 수 있다는 걸 강조한 모델입니다.
헤파(HEPA) 필터를 적용해 주변의 자동차가 내뿜는 오염까지 청소해 준다는 에어로는 자율 주행과 수동 주행을 모두 지원하는 형태로 그리 크지 않은 실내지만, 유연하게 변신시킬 수 있는 형태를 하고 있는데요. 좌석을 돌려 4개를 마주보게 해 다이닝이나 게임 공간으로 활용하거나 좌석을 접어 침대로 활용하는 식으로요. 공간 자체가 그리 넓지 않은 것 같아서 그들이 바라는 그림이 실체화될 수 있을지 의문스럽긴 하지만, 앞으로의 자동차는 이렇게 공간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진화해갈 것 같아 방향 자체는 틀리지 않은 것 같네요.
...그나저나 지나치게 주름져 보이는 저 외형 때문에 실제 저런 모습으로 출시된다면 호불호가 엄청 나뉠 것 같네요.
Heatherwick Studio | Design & Architecture | News | Heatherwick Studio launches AIRO for IM Motors
Heatherwick Studio’s concept electric car, Airo, launched at the Shanghai Motor Show today 19th April 2021. Designed for IM Motors,...
www.heatherwi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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