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주위를 도는 인공위성하면 어떤 게 생각나시나요? 우리가 스마트폰에서 확인하는 위성 지도 정보를 제공해주는 존재? 세계를 잇는 통신을 담당하는 위성? 기후를 관측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첨병? 아니면 각국의 군사 정보를 확인하는 주시자? 위성이라는 하나의 기기가 자는 저마다 다른 이미지지만, 모두 맞는 이야기죠. 그렇게 인공위성은 지구 주위의 궤도를 돌며 많은 일을 하고 있는데요.
현재 지구 궤도를 도는 위성이 몇 개나 되는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아시나요? VISUAL CAPITALIST가 정리한 인포그래픽을 보니 뭔가 처음부터 의외의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올 10월경을 기준으로 인공위성 숫자가 5,866개 정도였는데 그중에 절반 이상인 3,200개는 이미 사용 기한이 끝나서 버려진 상태. 인류의 우주 개발 역사가 어느새 제법 됐으니 초기에 쏘아 올린 위성들인 이미 수명이 다한 게 맞겠지만, 그래도 운영 중인 게 더 많을 줄 알았는데... 그다음으로는 상업 위성들이 많았고 각국 정부가 띄운 위성과 군용 위성 등이 뒤를 잇더라고요.
그리고 또 하나의 인포그래픽에는 각국이 얼마나 많은 인공위성을 운영하는지도 소개하고 있는데요. 미국, 영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 몇 개국만 표시되어 있어 우리나라의 인공위성 수를 알기는 어려워 따로 찾아보니 23개 정도 띄웠던 걸로 보이네요. 아직 우주 개발 선진국들과는 격차가 꽤 있는 셈인데 우리가 직접 위성 발사체를 만들어 우주 개발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낼 그날이 빨리 찾아오길 응원해야겠네요.@_@/
Visualizing All of Earth’s Satellites: Who Owns Our Orbit?
Nearly 6,000 satellites circle our tiny planet. About 60% are space junk, 40% are operational—and hundreds more are launched every year.
www.visualcapitali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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