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를 사용해야 해서 극히 제한적이고 전문적이었는데 항공 촬영이 촬영용 드론이 등장한 후 확 바뀌었죠. 이제는 다른 각도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기억하고 싶은 분들이 다양한 크기의 드론을 날려 세상을 담아내고 있는데요. 취미로 드론을 날리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작고 저렴한 드론들 역시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대형 드론에 비해 아쉬운 점이 없지는 않지만, 실속 있게 드론과 하늘을 날고 싶은 분들에게~~
중국의 DJI가 매빅 미니의 2세대 모델인 DJI 미니 2(DJI Mini 2)를 내놨습니다. 중국 기업이란 이유로 개인정보 보안에 대한 걱정을 하는 분도 있지만, 업계 최고의 상품성을 가진 그들이라 이번에도 적잖은 분들의 품에 안기지 않을까 싶은데요. DJI 미니 2는 매빅 라인의 소형 모델답게 접이식 디자인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크기가 작은 만큼 무게도 250g 정도로 가볍고 작은 드론이라 별도로 신고하지 않아도 조종 자격이 없어도 날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요.
기존 모델이 와이파이로 최대 2km까지 연결됐던 것과 달리 10km까지 지원하는 오큐싱크 2.0(OcuSync 2.0)을 지원하고 이전 모델이 2.7K로 동영상을 찍을 수 있었던 것과 달리 4K/30fps로 좀 더 고해상도 동영상을 찍을 수 있도록 했는데요. 최대 31분까지 비행할 수 있어서 취미로 날리시는 분들에겐 귀여운 동반자가 될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작다 보니 상대적으로 바람에 약한 건 어쩔 수 없지만, 날씨만 잘 챙기면 즐거운 비행이 가능할 것 같은데...
가격은 기본 패키지는 549,000원, 추가 액세서리를 제공하는 플라이 모어 콤보는 719,000원이던데 언젠가 드론을 써봐야지 마음만 먹고는 손을 뻗치지 못하고 있는 제게 요 녀석은 꽤 매력적이긴 합니다. 전작보다 살짝 비싸졌지만, 그래도 쓸만한 드론 중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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